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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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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관행적이고 관습적인 직장내 차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여직원에게만 커피심부름, 복사, 상사의 개인적인 심부름 등이 있고, 사무실 청소를 비롯한 책상 닦는 것을 여직원의 고정적인 업무로 바라보는 것 또한 포함되겠지요. 여성노동자 또한 각자의 고유한 업무가 있고, 직장내에서 같은 동료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기 때문에 잔심부름 등을 시키는 것을 당연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모법적이어야 할 공직사회에서 여성인력에 대한 성차별이 있다면 이는 곧바로 시정, 개선되어야 할 일입니다.
님이 질문하신 책상닦는 일 또한 성차별에 해당되겠지요. 각 사무실에서 남녀직원 모두를 포함해서 당번을 정한 것도 아니고, 여직원들끼리만 당번을 정해서 책상을 닦는 것은 여성인력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있는 것입니다.
각자의 커피는 자기 자신이, 자신의 손님접대는 자신이 알아서 접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책상은 각자가 알아서 닦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직원들의 근무능력도 향상될 것이고, 사무실 분위기도 훨씬 평등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입니다.
남녀평등은 여성들이 뭐라하니까 조금 봐주는 그런 것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을 평등한 직장동료로 바라보고, 그렇게 대우하는 것은 개인의 인격의 문제이고, 차별은 없어야 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없애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개선하면 되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좀더 평등한 직장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 님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남녀 모두가 직장내 성차별에 대해 우리의 문제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해결하는 것은 아주 많이 쉬워집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36-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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