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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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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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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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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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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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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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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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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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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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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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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취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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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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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이 있어 여쭙습니다.
얼마전까지 직장을 다니다 퇴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아는 분이 어떤 직장을 소개해 주어
그 직장 채용담당하시는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1월이나 2월쯤이면 자리가 날것같다고
그때 함께 일을 하자고 이야기를 들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제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10주정도 되었고, 내년 2월에 취직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임신 4-5개월
무렵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는것인데요..
만약에 회사에서 제가 임신을 했다는것을 이유로 채용을 미루거나,
채용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대응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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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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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새로운 직장과 임신이라는 상황을 동시에 맞게 되어 심경이 복잡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일 모두 잘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직장 채용과 관련하여 먼저 내년 1월이나 2월에 가능하실 것이라 했는데, 이것이 확정적인 것인지 궁금하네요. 채용담당자가 1월이나 2월에 자리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하셨는데, 그것의 가능성 말이지요. 그러니까 자리가 나지 않는다면 님을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채용할 자리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채용할 수 없다고 하면 임신을 이유로 채용을 거부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기에 말씀드리는 거구요.
내년 1월이나 2월에 채용이 거의 확정적이고 또 채용할 자리도 나게 된다면 님을 채용하는 것이 맞구요. 이때 임신을 이유로 채용하지 않는다면 임신이 아닌 다른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를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채용되어 님께서 담당할 업무의 성격상 임신한 여성에게 위해한 업무라든지 하는 이유 말이지요. 그런 업무상의 필요가 아님에도 채용을 취소하는 경우 임신을 이유로 한 차별의 혐의를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녀고용평등법 상 모집채용 시의 차별로 문제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님과 채용담당자 간의 채용 약속이 명확한 것임을 증빙할 자료를 준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직 채용되신 것이 아니기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진 않겠지만, 채용담당자의 말이 어느 정도 명확하고 확정적임을 보일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시구요. (다른 자료가 없으시다면 만나셨다면 만난 날짜, 오간 이야기, 약속 내용 등을 기록한 일지라도 좋겠습니다.) 내년 1월이나 2월에 님께서 일하실 자리가 나게 되는지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채용에 앞서 다시 면접을 하시게 되면 임신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사실을 말씀하셔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때 임신을 이유로 채용을 꺼리는 발언이나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으니 면접 후 면접 내용을 기록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채용할 회사에서 임신을 이유로 채용을 꺼리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채용 시까지 채용될 회사와 오고간 대화, 회사의 반응 등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런 정도까지 말씀드릴 수 있겠구요. 향후 다른 변동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다시 상담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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