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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인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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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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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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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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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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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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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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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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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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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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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후 부당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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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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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이상을 근무했던 회사에서 결혼후 첫아이를 출산하니깐
육아휴직중인 저에게 갑자기 찾아와서 사직서를 강요하더군요
너무 황당했으나~ 회사를 상대로 대처할수 있는 힘이 없는 관계로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정말로 법적대응까지 하고싶어지더군요 ㅜㅜ
지금와서 이러한 상담을 해봤자 저에게는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회사를 처벌한들 무슨 소용있을까요??? 어차피 지금은 짤렸는데요 ㅜㅜ
사실~ 결혼한 여성들이 서있을 자리가 정말로 없습니다~
나라에서는 아기를 많이 낳으라고 강요하는데~~ 미래가 불확실한데~~
아기를 계속 낳을 형편이 안되는데요 ㅜㅜ
무료교육을 해주신다면 4명까지 낳을수 있는데요 ㅋㅋㅋㅋ (지금은 두명입니다...)
아기를 키우려면 남편월급으로는 정말로 힘든상황입니다...
또한 보육정책으로 보육료지원을 해준다고 하지만
전세로 살면서 대출금없고 저축금액조금있으면 보육료 지원도 안되는 실정이구
가족4명이 월200만원으로 살수 있는 세상인가요???
아기키우면서 9시출근~ 6시퇴근을 정확하게 지킬수있는 회사도 찾기가 힘들구요~
제발~~~ 아기들을 잘키울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세정도는 대출이 없더라도 보육료 지원좀 해줄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아기낳고 부당해고 없는 그런회사가 많이 생겼으면좋겠습니다...
사실 공무원 빼고는 일반직장인들 정말로 불쌍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부당해고 안당하도록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ㅜㅜㅜ
월200만원수입에~ 보육료지원도 안되면 4인가족 외식도 안하고
알뜰하게 사용해도 한달에 저축할수있는 돈은 없더라구요
기본적인 관리비,통신비,보험금, 어린이집30만원이상인데~~~ 저축못합니다...
제발~~~ 대출금 없더라도 실제 소득을 생각해서 보육료 지원좀해주세요~~~
안그럼 출퇴근시간이 정확한 회사라도 소개좀 시켜주세요~~~
성실하게 일할수 있는 아직은 의욕이 대단한 아줌마랍니다 ^^
별의별 말씀을 다~~~ 했네요~~~ 나쁜회사좀 많이 처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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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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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지난 주말동안은 날씨가 따뜻하더니 월요일 아침, 날이 흐리고 공기가 많이 쌀랑하여요.
16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일했지만 회사는 육아휴직 기간 동안에 찾아와 일을 그만두라고 압박하였다는 것이지요?어쩔수없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워킹맘에 대한 회사의 부당한 처우는 시간이 흘러도 분노로 남는듯합니다. 이러한 워킹맘의 현실은 보지않고 무조건 아이 많이 낳으라는 정부의 태도도 답답할 뿐이구요.
님께서 써주신 긴 글을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분들의 현실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 놓고 아이 낳고, 키우며 당당히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희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은 많은 여성분들의 이야기를 발벗고 들으려고 해요. 은주님께서 전해주신 이야기도 소중하게 받아 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은주님 관련해서 더 나눌 이야기 있으시면 꼭 저희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로 연락주세요.(02-706-5050) 저흰 직접 워킹맘을 만나뵙고 이야기나누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거든요.
일하는 여성들이 임신, 출산, 양육으로 차별받지 않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마음 놓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활동하도록 할게요!
안녕히계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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