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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인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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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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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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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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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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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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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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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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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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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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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후 연령차별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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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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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저희 노동자의 권익을 위하여 쓰시는 선생인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1996년 ㅇㅇ마트가 한국에 오픈한 이후 이마트에 합병되기 전까지 10년 넘게 팀장으로 근무하던 53세의 여자입니다.
1년 전 ㅇㅇ마트는 ㅇㅇ마트에 합병되었습니다.
ㅇㅇ마트에 합병되면서 조직체계가 바뀌었고 ㅇㅇ마트의 팀장들은 거기에 해당하는 보직변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이 많은 여자라는 이유로 모든 기회를 박탈 당했고 팀장에서 사원으로 강등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직변경에 따른 면접의 기회도 교육의 기회도 갖지 못했으며 지금은 다른점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물론 사원급입니다.
근무를 하면서 심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으며 고용에 대한 불안감 마저 듭니다.
연령차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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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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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인수합병이후 연령차별을 겪으셨고 이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 계시다고요. 여성노동자로서 10년 넘게 살아오신 세월에 경의를 표합니다.
팀장직에서도 상당한 기간 동안 승진이 정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합병이후 바뀐 조직체계가 어떤 형태였는지, 인사, 승진에 관한 규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능하시면 저희 상담 메일로 내용을 보내주세요. “나이 많은 여자”라는 이유로 공정한 평가와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보다 풍부한 근거 자료가 필요합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에서는 성별을 이유로 교육 기회를 배제하거나 승진에서의 차별을 하는 경우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10조 (교육·배치 및 승진) 사업주는 근로자의 교육·배치 및 승진에서 남녀를 차별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를 위반한 사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도 다음과 같이,
4. "평등권침해의 차별행위"라 함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출생지, 원적지, 본적지, 성년이 되기 전의 주된 거주지역 등을 말한다), 출신국가, 출신민족, 용모 등 신체조건, 기혼·미혼·별거·이혼·사별·재혼·사실혼 등 혼인 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 성적(성적) 지향, 학력, 병력(병력) 등을 이유로 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 고용(모집, 채용, 교육, 배치, 승진, 임금 및 임금 외의 금품 지급, 자금의 융자, 정년, 퇴직, 해고 등을 포함한다)과 관련하여 특정한 사람을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나이와 성별에 의한 차별을 평등권 침해의 행위로 보고 인권위원회에 진정하여 시정명령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청에 진정하여 성별에 의한 승진차별로 다투어 보시거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여 법적 대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연령차별이라고 생각되시는 이유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동일한 직급의 남성 사원들의 경우 합병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상사와 면담을 요청하시고 부당하다고 생각되시는 부분을 이야기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녹음, 자세한 일지 등으로 기록을 남겨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사에 헌신해 오신 기간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 하시고 불공정한 대우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계신 상황이 안타깝네요. 인사규정, 취업규칙, 단체협약, 근로계약서 등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시고 님의 경우와 꼼꼼하게 비교하시면서 불합리한 내용을 찾아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님의 인사조치에 대해서 회사에서는 경영상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인데 이 점이 납득할 만한 점인지 님께서 부당한 인사조치로 인해 겪는 불이익이 이 경영상 필요에 비해 매우 크다는 점을 설득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답변드린 내용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자세한 상담은 다시 글을 주시거나 전화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706-5050
힘내세요! 님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단단하게 마음을 다잡으시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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