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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인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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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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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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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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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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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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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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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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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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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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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차별,,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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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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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성의 인권을 위하여 항상 애쓰시는 선생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연령차별에 대한 저의 상담에 대한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상담을 의뢰하고 회사측에 연령차별에 대한 부당함을 항의하였습니다.
저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회사측에 통보하였습니다.
다행히 회사측에서 자신들의 부당한 처사를 인정하고 저에게 마땅하고 공정한 직책으로 발령을 내렸습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내린 결정 같다는 생각은 조금이고 시끄러울까봐 마지못해 내린 결정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어쨋거나 늦게나마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지요.
새로운 직책으로 다른 점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아 오늘 3일째 근무합니다.
처음에는 서먹하고 눈치보이고 적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씩씩하고 당당하게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나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오늘 부서회식이 있었습니다.
나 보다 훨씬 젊은 상사와 헐씬 더 젊은 동료들과 2차 노래방 까지 갔습니다.
나이 잊어버리고 노래하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직장생활이 밝아보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 만으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귀찮아서 또는 용기가 없어서 그냥 감내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여자가 죄인가요?
나이 많은 것이 무슨 전염병에 걸린건가요?
왜 주눅들어서 살아야 하나요?
용기를 가지고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찾자구요.
또다시 여자라는 이유로 나이가 맣다는 이유로 나에게 불이익이 주어진다면,
나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맞서서 싸우고 바로 잡을 것입니다.
그런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선생님의 좋으신 말씀 감사하고 행복과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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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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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했는데, 결과적으로 새로이 발령을 받으셨군요.
당당하게 근무하고 회식도 하시고 노력하고 계신다고 하신 글이 저에게도 감동을 줍니다.
직장생활이 쉬운 일이 아니지요....이 사이트에 오시는 분들도
여성이라서, 나이가 많아서, 여러가지 차별을 경험하게 되는 일이 많을 겁니다.
선생님의 이런 글이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진정한 지지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선생님과 같이 자신의 권리를 찾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데
힘이 될 거에요.
앞으로도,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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