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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09 글쓴이 jang 등록일 2015.07.06 조회수 2147
제목 사장에게 차별적 처사와 희롱적 행동으로 받은 스트레스 1
내용 회사에서 직장상사(부사장)에게 혼인빙자로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로인해 우울증이 생겼고 염증으로 산부인과를 갔었고 업무과중 등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지 몸이 많이 안좋아져 병가를 내거나 지각을 한적이 몇차례 있었습니다.

부사장에게 보고했었으나 부사장은 이를 회사에 보고 하지 않아 무단결근처리되어 사장에게 욕을 먹었습니다. 저는 사장과 신뢰가 좋은 사이였으나 사장은 부사장과의 관계로 우울증이 생긴것을 알고부터 태도가 돌변해서는 업무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부사장이 사기를치고 결근보고를 하지 않은 점 등으로 피해를 본 것에 대해선 무조건 개인일이라고 치부하면서 아무 문제도 삼지 않으면서 제게는 제가 말만 하려고 하면 회사에 손실을 줬으니 죄송하다고 하라고만 하면서 대답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제 옆자리에 있는 부사장에게 가서 우리이쁜부사장 이라 하였습니다.

부사장이 사람을 죽이기라도 했냐며 똥밟았다 생각하라고 하였고 부사장은 자신이 동생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젊은 여자가 나이든 남자를 쫓아다녀 시끄럽게 하냐고 하는 등의 인신공격적인 발언을 일방적으로 계속 들어야 했고 사장은 제가 우울증이 심한것을 알면서도 한두시간을 그런식으로 화풀이를 하였습니다. 어느날부터 저는 얼굴과 사지가 저리고 따갑고 마비가 왔고 그런일을 몇일을 불려다 계속 격었습니다.

몸이 안좋으면 실업급여를 타게 해줄테니 몇번을 나가라고 하였고 그런식으로 화풀이식의 모욕을 주고서는 치유를 강압적으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사장과 엄마와 만난적이 있었는데 부사장은 다음날부터 무단결근을 하였고 쪽팔려 회사를 나갈수없다고 사장에게 말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건 사장은 그간 부사장과의 일은 개인적인 일이라면서 아무런 조치나 처벌도 하지 않으면서 그로인해 제에게는 말도 못하게 해놓구선 뒤에서는 술한잔하며 서로 많은 얘기를 했다고 했고 엄마를 만나러 가는것도 알고 있었으면서 다음날 모른척 저를 떠보는듯이 무슨일 있었냐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제가 무슨 속셈이냐며 성인일에 왜 부모가 간섭하냐며 엄마의 생각을 고쳐야 된다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저를 고용할 일이 없었는데 자기가 잘봐서 키워주려고 데리고 있었던것 뿐이라며 이제 널 키워줄 이유가 없다면서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사장은 프로잭트에 필요하여 그사람은 자를수 없다 했습니다.

이사님과 저를 함께 불러다놓고 공정성을 위해 이사님을 불렀다면서 화풀이를 해댔습니다. 부인에게 뭐라고 말을 해놓았는지 부인이 저를 보고서는 부사장을 내쫓으려고 한다며 소리를 질러댔고 저있는 앞에서 서로를 토닥여 댔습니다. 알바와 있는 모습을 보고는 사람들 앞에서 둘이 얘기 하지 말라며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리고 부사장을 달래서 데려왔습니다. 사장은 제게 사과한다며 악수를 하자고 하고서는 손을 만지작 대며 부드럽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장난한다며 손을 만지작 거린게 몇차례 있었고 늘 여직원들 아래위를
답변 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진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사장과 부사장으로부터 받은 부당한 스트레스로 인해 무척 힘들고 괴로우시리라 짐작되어요.

선생님께서 사장으로부터 들은 폭언, 비아냥 퇴사 압박 등은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이런 ‘직장 내 괴롭힘 (workplace harassment)’는 유럽과 일본 등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법제화 등 적극적인 제재조치가 실현되거나 고려 중입니다. 우리 나라의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이런 유형의 괴롭힘이 피해자에게 모욕감과 굴욕감을 준다고 판단하고 피해자의 행복추구권도 침해당한 것으로 인정했습니다.

아직 한국의 현행법상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규정은 존재하지 않지만, 민사 상 손해배상 등이 다루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 민법의 원리에 따라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고 (민법 750조), 사용자 책임(민법 756조)과 안전배려의무 위반 등을 물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과 같은 재해가 발생된 경우, 이 또한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지금 사장은 차별적인 행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희롱까지 하며 선생님의 괴로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주에 의한 성희롱은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위법행동으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장 뿐 아니라 그간 부사장의 행동 역시 상황과 맥락이 파악된 이후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지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 선생님과 저희 상담실간의 보다 구체적인 소통이 필요하겠지요.) 만약 부사장과 선생님 간에 일어난 문제가 상황 파악 후 직장 내 성희롱으로 볼 수 있다면, 사장은 성희롱 사건의 책임자로서 마땅한 역할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피해자에게 불이익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이 역시 남녀고용평등법 14조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근로자 또는 성희롱 피해 발생을 주장하는 근로자에게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조치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을 위반한 행동입니다.

지금 당장 법적대응을 하라는 권유는 아니에요. 법적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께서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 정신력을 충분히 고려하셔야 되지요. 다만 선생님이 겪은 일은 심각한 인권침해이며 사장이 행한 행동은 위법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한번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마음이 복잡하고 어떤 대응을 해야 할 지도 혼란스러울 때, 그간 있었던 일들을 한번 죽 적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피해상황을 정리하면서, 선생님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지금 선생님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예를 들어 심리적 지지나 심리 상담인지 아니면 가해자의 사과나 처벌인지)를 알아가실 수 있어요. 또한,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이 일에 관련된 진정을 넣게 된다면, 선생님의 일기나 메모 등 기록이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저희 여성노동상담실에게 직접 전화를 주시겠어요? 보다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온라인 상담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저희와 상담기관에 전화해서 피해상황을 직접 말씀하시는 것도 물론 용기가 필요하실 거예요. 하지만 선생님께 보다 도움이 되는 상담을 위해서, 저희 여성노동상담실 (02-706-5050)으로 전화주시길 권유드려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상담전화가 열려있습니다. 여러모로 힘드시고 지칠 상황일 텐데 힘내시고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지지와 응원 드립니다.



=========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
▒ 전화상담: 02-706-5050 (월~금, 오전10시~오후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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