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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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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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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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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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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e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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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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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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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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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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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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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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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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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해보려했는데 통화불가해서 간단히 글을 남깁니다.
11월 12일 사내회식중 남자 후배에게 얼굴을 한대 맞았습니다. 물론 주먹으로 한대 맞았습니다 죽을만큼 맞아야 폭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후 어떤 관리자도 다른이들도 그일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다들 조용히 넘어가야함을 묵시적으로 강요하였습니다.
이틀동안 내심 고민끝에 이대로 넘어갈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되서 회사 고충위원회성격인 클린센터 라는 제도를 이용해서 여직원 폭행에 대해 해당직원의 사과와 회사차원이 적절한 시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처음엔 저를 겁주더군요
둘이 알아서 마무리 하지 않으면 둘다 인사위원회 회부하겠다는 등의
물론 그런 불상사를 감안해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한것이었으니 아랑곳 안했죠..
제가 이틀간 제의사를 굽히지 않자 마지막엔 인간적으로 회유하더군요..
인간적인 회유와 부탁에 잠시 맘이 흔들렸는데 우연히 그 클린센타의 팀장이 윗사랍엑 보고한 내용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보고한 사실과는 너무 다르게 남직원이 진술한 상황만을 보고하면서
별일아닌데 여직원이 감정적인 대응을 한다 얼굴에 멍도 안들었고 본부내에서도 별일 아니라고 한다는 보고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직원이 쓴 경위서를 받아 확인해보니
이건 제가 봐도 그정도면 술취한 여직원이 맞을만하니 맞았다 였습니다.
물론 그 경위서는 사실과 많이 다른내용이구요..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여직원에 대한 폭행을 이건 그냥 쉬쉬하며 더을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행동했는데 아무도 그 사실 자체와 시정사항에는 관심도 없었다는것을요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했어도 그냥 저여자가 작은일을 문제화만드는 직원취급하여 그냥 조용히 덮으려고만 한것입니다.
관리자, 동료, 회사 모두요..
이럴경우 어찌해야하는지요?
상담가능한 시간과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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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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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저희 사무실이 이사를 하게 되어서 그동안 온라인상담실을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구요,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식자리에서 동료분에게 폭행을 당한것도 당황스러우실테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도 제대로 된 사실확인이나 절차없이 회유만이 있으니 님께서 느끼시는 분노와 답답함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해 폭행사실에 대한 전후사정을 저희로서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는 힘듭니다만, 우선 님께서 그날 있었던 사실을 구체적으로 서면으로 적어보시고, 같이 있었던 동료가 있다면 동료들의 사실확인등을 함께 받아두시는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폭행한 노동자와 님께서 주장하시는 내용이 상이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진위를 밝히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식자리는 엄연히 사업장의 범주로 봐야 하는 것이고, 이때 발생한 폭행으로 인하여 님께서 느끼시는 부당함은 반드시 회사차원에서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법원에서도 폭행이 비록 가볍더라도 다른 노동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회사의 복무질서를 교란시키거나, 동료사원간의 융화단결을 해치거나, 회사의 명예와 신용을 해친 행위로 인정된다면 폭행자를 회사는 징계처분을 할수 있으며 그러한 폭행은 징계의 정당한 사유가 될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징계는 동기 및 경위, 폭행의 대상 및 정도 등을 파악하여 적정한 정도를 넘지 않아야 하는 것이구요.
이러한 부분을 회사측에 말씀하시고, 이러한 폭행으로 인하여 님께서 느끼시는 감정 그리고 그것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이 문제가 개인적인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차원에서 시정되고 개선되어야 할 근로환경의 문제임을 알려야 할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사업장내에서 폭행 등과 관련한 재발방지 교육이나 대책등을 다시한번 재정비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혼자만의 대응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노동조합이나 여직원회등에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대응하시는 방법을 모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제기과정에서 오히려 님에게 불리한 대우를 회사측에서 보인다면 그때그때 그 불리한 대우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을 향후를 대비하여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해자가 존재하는데, 무조건 덮으려고만 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회사의 태도는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하게 될 것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 또는 다시 상담주세요.
이사를 마쳤으니, 빠른 답변을 약속드립니다 ^^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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