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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보호, 양립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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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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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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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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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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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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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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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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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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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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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보직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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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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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립니다.
전 10년이상 한직장에 계속 근무를 하였습니다. 임신중 부서원들의 사무실에서
흡연 및 기타 등등의 사유로 보직변경신청을 하고 출산휴가를 들어갔습니다.
복직후 이미 제 후임은 다른 여직원이 와 있었고, 전 복직후 아무도 업무도 보직도
받지 못한상태에서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을 지내왔습니다. 발령내줄꺼야 하면서
갖은 스트레스를 받아 참아왔습니다.
근대 발령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는 없습니다.
과연 제가 이처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여?
임원들에게 저의 처지를 설명을 해야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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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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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맘님, 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직장맘이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아마도 아이 낳고 직장을 다니시면서 겪는 일들이 녹록치 않으신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공감과 지지를 보내시면서 지금 닥친 어려움들을 이겨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산전후휴가는 근로관계의 일시적인 중단이지, 고용단절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산전후휴가 사용을 이유로 고용상의 차별이나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고 이런 내용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제74조(임산부의 보호) ④사업주는 제1항에 따른 보호휴가 종료 후에는 휴가 전과 동일한 업무 또는 동등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사업주가 이런 규정을 위반하고 산전후휴가 사용을 이유로 업무 복귀를 지나치게 지체하거나 사직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뿐더러 성차별적 해고가 됩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니 많이 좌절하고 의기소침해 계신 것이 느껴져요. 산전후휴가를 사용한 것은 부당한 대우를 받을, 대기발령을 받을 사유는 아닙니다. 회사의 전체적인 인력 배치, 경영상 필요성에 의해 합리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만 적절한 기간의 대기발령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고 그 합리성은 엄격하게 판단되어야 합니다.
우선, 님께는 다시 본인의 업무로 돌아갈 권리가 있고 무작정 대기발령 상태를 견뎌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확인하고 다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법규를 근거로, 그런 법이 나오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피해가 재차 반복되지 않도록, 님께서 속한 회사 안에서 좋은 선례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기운내시고 회사에 통상의 대기발령 3개월이 지났는데도 정식 발령을 내지 않는 이유를 호확인하시고 만약 부당한 사유가 있다면 이를 시정해 줄 것을, 님께 적합한 업무보직을 줄 것을 요구하세요. 그리고 공식 통보가 있기 전까지 님 스스로 절대 사직서를 쓰시면 안 되고 회사와 만나서 면담한 이야기는 잘 기록하여 두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의 힘을 전합니다.
잘 협상하시어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답변드린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더 이야기 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다면 아래로 연락주시거나 또 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건강하세요. 날이 추워지네요.
고용평등상담실 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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