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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고용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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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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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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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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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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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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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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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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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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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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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조직적집단 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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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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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직적 집단 따돌림과 낮은소리로 하는 씨발년 미친년 뭐저따그러 생겼냐 등등 (녹음불가)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한계를 느껴 총책임자인 부장님께서
마지막 최후에 수단으로 면담을 신청했지만 저를 피해의식이 강하고 자격지심이라며 저의 말에는 다 부인을 하시고 너무 답답해서 녹음을 했습니다. 불리하게 적용될줄알지만 집단 따돌림이란게 증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란걸 알기에 무슨 사회가 이래 비관하며 자살시도도 했던 저는 최후에 선택으로 녹음을 택했습니다.]
면담이후 실명을 거론하지않아서 누군진 모르지만 동료가 저와 일을 못하겠다고 부장에게 말해서 저는 당일 사무직에서 책상도빼지않고 부서이름만 품질관리로 바뀌고 그부분에서 부당하다고 했더니 총책임자인 자신의 권한이라며 그런식으로 저를 매도해 버리는겁니다.
11개월동안 정말 부당하다고 해도 참고 내 일만 하면서 그래도 얼굴찌푸리지않고
직장생활을 해왔는데 다른 우리회사이외의 뭐 청소하시는 분 다른회사 부장님들과는 사이가 정말 좋았거든여 유독 우리 식구들이 나를 인정해주지않아
그동안에 정신적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과중되어 점점 분노에 차기시작합니다.
전날도 면담을 했었는데 부장은 다 내 피해망상이고 자격지심이라며
내 잘못이라고만 똘똘뭉쳐서 다른사람한테 물어볼까???라며 비아냥거리고
당신들이 인격적모욕감을 줬다는걸 증명할수있냐며 놀리고 그스트레스로 업무를 보지못하고 나간부분을 인정하는 시말서작성을 하는 부분까지도 넌 시말서에 반성의 기미가 없어라며 부장님의 허락하에 사실대로 작성했다고했으나
부하직원을 시켜 내용을 수정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사람들은 대처법을 너무 잘알고있고 저는 사회초년생이라 불리하다는거 알지만
너무 야비하고 사회에서 이런사람들을 직급있는 상사로 두고 처벌도 못한다는게
그저 어이없고 억울했습니다.
대화중 내내 나를 비웃으며 니가 뭘할수있겠냐는듯한 깔보는 표정때문에 분노는
치솟았고 제가 목소리가 커지자 부장님의 야뭐가 부당해? 라며 빈정거리는 말투로 감성을 상하게하여 11개월동안 쌓여왔던 감정이 참고참다 분출되어 "부장님은요
정말 어느학교를 나왔는지 궁금하네요."라며 순간적 충동발언으로꼬투리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얼씨구나하고 부장은 야! 너때려치워 노동청에 신고해!! 라며 제의사와는 상관없이 회사밖으로 끌고나갔고 짐도 제대로 챙겨나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윗상사에게 보고하기를 어느학교를 나왔냐그래서 나가라고 했다는 말만하고 앞에 제가 지금까지 부장님께 도와달라고 sos한 고충부분은 쏙빼고 야비하게
보고를 합니다.
부당해고부분은 보상을 받을수있지만 이진정서를 올리면 이사람이 저를 되려
연장자, 상사에대한 예절을 들고 나올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고민만하다가
결국 우울증에 걸려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저정말 사회복귀가 힘들정도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지금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꼭 도와주세요 녹음된 일부가 있지만 무료법률ars에 상담을 받았는데
어떻게해서 나가라는 말이 나왔냐는 소리밖에 안들어줍니다. 녹음한 증거자료가 있다고 하자 불리해질수있다며 다른 기관을 알아보라고 자신은 모른다고 하고 끊어버리네요. 대한민국사회 이것밖에 안되는겁니까??
고충처리해주는 곳에 이글을 다올릴껍니다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삶의 희망마져 잃고싶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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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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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1월엔 내내 차가운 바람이 꽤 많이 불고 있습니다. 기온이 많이 춥고 낮은 것처럼 지영님의 마음 속에도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님,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따돌림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님을 제외한 다른 직원들이 모두 님을 따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고요. 참다참다 못해 부장님에게 이러한 상황을 말씀드렸다고 하였지요? 하지만 부장은 님을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으로 뭉친 사람이라고 말하며 님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님, 따돌림을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님께서 부당하다고 느끼는 감정을 기억해서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록하다보면 님께서 느끼는 따돌림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상황을 기록한 내용을 부장에게 제출하면 더이상 부장도 님에게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이 있다는 말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잘 어울리며 지내야 할 조직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한 사람을 따돌리는 것은 일종의 폭력행위인 것입니다. 사업주는 고용된 노동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야하는 것이고요. 님, 부장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만 자신의 사업장에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야하는 사업주에게 직접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선의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지금 상황에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조직 내 따돌림으로 인해 님이 겪는 고충과 따돌림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님께서 쫓겨난 상황을 사장에게 전달하고 복귀를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님, 부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부장과 대화 중에 서로 목소리가 높아졌고 님께서 부장에게 어느 대학에 나왔냐고 묻자 부장이 화를 내며 그만두라고 하며 님을 내쫓은 것이지요? 님, 혹시 님이 다니고 있는 회사는 출신학교에 따른 조직 내 구성원에 대한 차별이 있나요? 그것때문에 님께서도 따돌림을 받으신 것인가요?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는 평등권 침해하는 차별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고용(모집, 채용, 교육, 배치, 승진, 임금 및 임금 외의 금품 지급, 자금의 융자, 정년, 퇴직, 해고 등을 포함한다)과 관련하여 특정한 사람을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를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님을 학력을 이유로 조직 내에서 따돌리고 사무직에서 품질관리로 변경하고, 결국 님을 해고하였다면 평등권 침해의 차별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영님, 지금은 부장이 님을 내쫓은 이후 출근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이지요? 근로기준법에서는 노동자를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할 수 없도록 명시되어 있으며 "부장님도 어느 학교에 나왔는지 궁금하네요."라고 말한 것때문에 님께서 해고되었다면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부당해고구제신청은 노동위원회에 방문하여 구제신청을 하면됩니다. 님, 상담 내용에 녹음한 자료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자료는 어떤 대화를 녹음한 것일까요? 부장에게 쫓겨나기 전 서로 대화한 내용을 녹음한 것일까요?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니 그것에 대비해서 대화내용을 녹음을 하셨다면 잘 하셨어요. 만약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다면 그 자료도 함께 제출해보시기 바랍니다. 님, 부당해고구제신청 전에 해고는 서면으로 통보되어야지만 그 효력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부장이 님께 나가라고 말했더라도 그 해고는 무의미한 것이고 님께서는 당당하게 출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일 답답한 것은 출근을 계속할 수 있을지의 문제보다는 님께서 겪고 있는 조직 내 따돌림일 것입니다.
님, 따돌림에 대해 현재로서는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처리한다고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님, 지금 현재로서는 따돌림에 대해 자유로워지기 위한 님 스스로의 마인드 컨트럴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따돌림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시작되면 그 문제에 집착하게 되고, 스스로의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단절하고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따돌림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노력을 해보면 좋겠어요.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셨지요? 정신과 치료와 더불어 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치유활동을 하며 자유로워지기 위한 마인드 컨트럴이 잘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랄게요. 님 그리고 주변에 잘 찾아보면 님께서 믿고 님의 고민을 함께 나눌 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분에게 님의 고충도 털어놓고 때로는 님께서 그 분으로 부터 조언도 들으며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님, 살아가면서 우리는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가지기도 하고 마음 속에 미움을 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저 사람은 나랑 잘 안 맞는 사람이구나 판단이 되기도 하고요. 님 그렇기때문에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나는 맺지 않아도 괜찮다라며 스스로에게 다독이며 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하며 님과 잘 통할 것같은 한 두사람과 우선 가까워지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노력하는 관계가 반드시 꼭 잘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고 그 마음을 시작으로 마음의 동지들을 늘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님,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님의 그 희망을 잃지 말고, 자존감을 조금씩 키워나가기를 바랍니다. 님, 님은 다시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으며 그 안에 분명 그러한 힘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스스로를 복돋우며 이 시간을 헤쳐나가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출근을 하며 마음의 동지를 하나둘 찾아나가는 선택을 하든, 새로운 일터를 찾아나가든 님의 선택을 지지하며 님,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추운날 감기조심하시고요, 상담 내용에 대한 또다른 질문이나 상담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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