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번호
|
68
|
등록일
|
2004.01.16
|
등록자
|
여성노동센터
|
|
분류
|
성차별적 인사
|
조회수
|
18715
|
|
제목
|
임신했다고 원거리 발령을 내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
|
|
이럴땐
|
현재 임신 4개월인 직장여성이다. 회사에서는 아직 여직원이 임신하고 회사를 계속 다니는 사례가 없다. 대체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게 한다. 전에 한 직원이 임신하고 계속 다니겠다고 해서 서울에 근무하던 직원을 부산으로 발령을 내 결국은 그만두게 했다.
나도 같은 경우를 당하게 될 것 같은데 법으로 보장받을 수는 없나? 입사해서 지금까지 한 곳에서만 근무를 했고, 여직원을 대부분 그 지역 출신으로 퇴직할 때까지 한 곳에서만 근무하는 게 회사관행이다.
|
|
이렇게
|
임신한 여성노동자를 먼 곳으로 발령내는 것은 결국 임신한 여성들이 퇴사하도록 하는 부당한 처사 같다. 그간 여성노동자를 먼 곳으로 발령내는 일이 없이 한 지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 왔고, 그런 식으로 먼 지점으로 발령 내는 경우가 전혀 없었다면 임신한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로 문제제기할 수 있다.
아직까지 그런 발령이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전에 어떤 조치를 하기는 어렵다. 우선 회사측에서 임신을 이유로 퇴사를 권유하는 면담을 하거나 계속 근무할 의사를 타진하는 등 임신을 이유로 어떠한 조치의 면담이나 말을 한다면 그러한 내용을 날짜, 말한 내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록하여 두는 것이 좋다.
만약 합리적인 이유 없이 임신을 이유로 지방 발령을 낸다면 부당발령을 이유로 본사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만약 시정이 되지 않는다면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사무소 임신을 이유로 한 부당한 배치로 진정하시거나 노동위원회에 부당전직구제신청을 넣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때 그러한 발령이 부당한 것이고 회사의 그간 관행과도 맞지 않으며 임신한 여성노동자를 퇴사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일 수 있는 증거자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녀고용평등법 예규 제 7조 [배치]
<중략>
2. 혼인․임신․출산이나 일정한 연령에 달한 것을 이유로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여성근로자에 대해서만 불이익이 되도록 배치하는 경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