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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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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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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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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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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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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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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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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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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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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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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사장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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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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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전문대학를 졸업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기획중인 회사의 엠디라는 직책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사장 이하 팀장 2명과 저와 디자이너 웹디언니까지 모두 6명이서 일을 했죠
팀장2분은 사장님과 친분관계였고, 저희 셋은 모두 신입이 었습니다.
그런데 이회사는 제가 나올때까지 아직까지도 사업자 등록도 되어있지 않았고
저희도 정직원이지만 수습처럼 대우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희는 회사도 처음시작하는곳이고 저희도 모두 신입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 는 문제 삼고 있지 않았습니다.
같이 커가자는 사장의 말을 신뢰했고 가족처럼 지내자는 말에 정말로 허울없이 지내자 믿고있었죠.
그러다 점점 제일은 새벽까지 거래처를 돌아 다니는 일이 비일비재 했고 출퇴근 시간도 일정치 않고 공휴일, 일요일도 회사에 나갔습니다. 하지만 일이 고되다는거 알고 시작했었지만 스트레스 때문인지 거의 한달동안 생리가 끈이지 않더군요.
그러던중 같이 일하던 디자이너가 먼저 그만두었조..
그래도 전 회사의 비전은 그리 밝아 보이진 않았지만 일이 재밌었기에 참고 일하던중 4월 5일 식목일도 회사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갑자기 사장이 오더니 피자를 사주겠다더군요...그러다가 팀장 2분은 먼저 식사를 하러 가시고 웹디언니와 저 둘만 있었죠.. 그때가 거의 7시 정도 였습니다. 그때다시 사장님이 들어 오시더니 팀장님들의 안부를 물으며 그럼 우리끼리만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더군요...저희 는 기쁜 마음에 따라 나섰는데... 웹디 언니의 말로는 사장한테 약간 술냄새가 났었다고 하더군요...
같이 식사를 주문하며 와인을 한병 시켜주더군요...저희는 그냥 기쁜마음에 마시고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웹디 언니한테 갑자기 웹디 언니 직속팀장이 언니를 좋아 한다느니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언니는 순간 당황스러웠고 저희는 그냥 얼버무리며 넘어 가려는데 계속적으로 언니한테 팀장이 어떠느냐?~난 그런데 솔직히 너는 마음에 안드느니 하면서 말하더라고요...
그래도 술취했으니깐....
원래 회식에서도 술 취하면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 가려 고 했죠..
그러다가 이래 저래해서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가자면서 팔짱을 끼더라고요...솔직히 싫었지만 그냥 끼고 갔죠..
그런데 갑자기 멈춰서더니 나무에 머리를 박으면서....알수 없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웹디언니한테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언니는 "일도 잘하고 착하다고..."이런식으로 말했죠...그러니깐..
"그렇지.............." 하면서
저를 보면서
"너 나랑 같이 살래?"
"나같은 사람이랑 살면 힘든건 알지?"
이러는게 아닙니까?~~~~~
전 순간 당황하고 놀라서 아니...왜그러 시냐고...
얼버무려 넘어가면서도 정말 속으로는 알수 없는 혐오감과 배신감
그동안의 신뢰가 무너지더라고요...
그 다 다음날은 사장까지 다같이 동대문 새벽시장을 2틀정도 일정을 잡아 돌기로 했는데...
정말 어째야할지...솔직히 무섭고 정신적 ,육체적 위협감 때문에.......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 해서 그 다다음날 말을 했죠...
그만 두겠다고...
그런데 그때는 흥분해서 왜 그때 얘기 하지 않았느냐, 괘씸하고 비열하다며 저희를 다그치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팀장 한테 인수 인계후 나가라고 하고 웹디 언니도 같이 그만 두기로 해서 그 언니한테는 마무리 하고 나가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날로 짐을 다 집으로 붙혀버리고, 그다음날 새벽까지 팀장한테 인수인계작업을 끝낸후 다음날의 일정을 물어보니 나오지 말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가려는데 임금을 50%만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당성을 따지려하니 저희 한테 지금껏 투자한게 있다느니 하면서 손해배상차원에서 그렇게만 주겠다더군요...
월급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월요일에 받으러 오라면서...
그래서 월요일날 웹디언니와 같이 갔더니 사장은 참석하지도 않고 팀장2분과 이름모를 투자자란 사람이 와서 법적 정당성을 따지고 들어 가는 제게 그럼 법적으로 하라면서 한푼도 줄수 없다고 나가라며 쫓아 내더군요..
저희는 정당한 이유도 말하지 못한채 나와야만 했고 진짜로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선 사장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군나 말할수 없었죠...
그래서 바로 그 다음날 전 회사측에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이틀뒤 4월 14일웹디언니만 전화로 불러서 서로 합의를 보고 저한테는 4월 19일자로 내용증명을 보내고선 그 내용에 천만원을 배상 하라 더군요...
전 솔직히 저의 갑자기 그만둔다는 말로 업무상의 차질이 있었던것에 대한 잘못과 파일을 임의로 손실 시킨것에 대한 잘못은 시인 했었지만 그후 업무마무리를 위해 출근했던 언니에게 더이상 나오지 말라며 사업을 접을지도 모르니 그냥 가도 좋다라고 보내 주었다 하더군요.. 그래도 그동안의 임금은 받고 싶어서 정당성을 물었던 제게 임금 상환의 의무를 지지 않고 저에게 오직 비상식적인 행위라며 저를 몰아 세우는 회사측에 대해 여성에 대한 언어적 성폭력적 발언에 대해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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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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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메일로 먼저 상담을 보내시고 다시 온라인 상담실에 상담을 하셨네요. 메일로 보내주신 상담에 대해서는 답변을 보내드렸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메일로 보내주신 상담 내용보다 정황을 상세하게 설명하셔서 좀 더 파악이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메일로 보내드린 답변에 몇 가지만 더 추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님께서 갑자기 퇴사를 하시게 되어 업무상의 차질이 생긴 것이 님께서 잘못을 인정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님께서는 사업주의 성희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시게 된 것이니까요, 님의 퇴사로 인해 업무상 손실이 생겼다 할지라도 이는 성희롱 가해자인 사업주가 자초한 일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웹디자이너로 일하셨던 동료분께서도 같이 퇴사를 하셨군요. 메일에도 답변을 드렸던 것처럼 사실 확인서를 받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확인서를 받으실 때 성희롱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사업을 접을지도 모르니 그냥 가도 좋다'라고 회사측에서 말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받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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