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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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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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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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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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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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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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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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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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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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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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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두 직장내 성희롱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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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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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폭력,언어폭력... 이런거 솔직히 잘 모릅니다.
제 상황은 도대체 어떤거죠?
저는 회사에 들어온지 5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주변사람들도 다 좋고 그래서 취직 잘했다구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힘든일도 있지만 그래두 그 생각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불쾌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농담삼아서인지 진담인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성적 농담은 이라구는 말 못하겠지만 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좀 뚱뚱하다고 해서 사람 많은 곳에서 "어깨가 XX(남자임)이랑 같다는둥, 오늘은 머리를 이상하게 하구 왔다는 둥, 다리가 자기들보다 굵다는 둥.." 이런 신체상에 관한 문제를 자꾸 기분 나쁘게 말을 합니다.
한두번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서 대충 웃으면서 넘겼구 농담이니깐 농담으로 대답해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갈수록 기분이 나쁩니다.
아줌마~ 아저씨~ .. 이런 말은 물론 기분은 상했지만
그정도는 넘어가줬지만 머가먼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회사에 여직원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없어서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것 같은데 암튼 정말 짜증이 납니다.
이런것도 직장내성희롱에 속하는겁니까?
제가 뉴스에서 듣기로는 불쾌감을 느끼게 하면 성희롱이 된다고 하던데.
근데 성적인 불쾌감을 말하는건가요??
정말 짜증이 나는데...
제 상황도 성희롱에 속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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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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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외모에 대해서 평을 하는 것이 아무 여과 없이 친근감의 표시라는 둥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평을 듣는 사람의 기분이 어떨지, 특히 직장내에서 이런 일로 인해 업무처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생각하지도 않고 말이지요. 이처럼 외모에 대한 평가가 아무렇지도 않게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님의 경우처럼, 외모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평가를 받는 것은 분명 불쾌한 일입니다. 말씀대로 한두 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계속된다면 정말 자존심도 상하고 불쾌한 일이지요. 하지만 이런 언동을 직장내 성희롱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듯합니다. 노동부의 ‘직장내성희롱 판단을 위한 기준의 예시’에 실린 내용에 언어적인 성희롱으로 ‘외모에 대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를 하는 행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성적인 농담이나 성적인 평가 등의 경우는 성희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직장내 성희롱으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직장내 성희롱이 아니라 하더라도 분명 님에게 그런 언사를 하는 것은 불쾌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님께서 그런 언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언행으로 인해 님께서 얼마나 불쾌하신지,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런 언행을 하지 말 것 등 님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언행으로 인해 님 혼자 괴로워하지 마시구요, 님이 불쾌하게 느끼신다는 점, 그런 언행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는다는 점, 외모 등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점 등을 함께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할 내용이 있으시면 다시 상담하여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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