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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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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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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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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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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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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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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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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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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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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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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모욕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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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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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어떠케 해야할지 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글을 올립니다..
이야기를 하자면 제 얘기부터 해야겟네여...
제가 5월중순경에 출근하다가 접촉하고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별거아니라고 생각했으나 날이갈수록 점차 낫지도 않고 아프기만 했습니다. 외상은 정말 없는데 이상하게 아프기만 하여 저도 참 의아했지요..어쨋든 시간이 흘러 약 한달간을 본의아니게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고난 요일이 목요일이라 목요일은 그냥 출근했다가 조금씩 아파와서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가서 검사를 할려고 나갈때 상무님한테 얘기를 했져..평소떄도 그랬지만 아니나 다를까 "야! 가는건 좋은데 손님오시니까 커피주고 이따 오후에가"이러는거에요..모 어쩔수없이 부랴부랴 커피주고 병원을 갔져..그렇케 하루는 흘러갔습니다. 퇴근후 밤부터 아파와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그러케 입원생활이 시작이 됐죠...입원을 한후로 전불안한 마음에... 월마감도 다가오고 해서 아픈몸을 이끌고 저는 제일이 있기때문에 오전치료받고 외출증을끊고 며칠간 회사에 출근을 했습니다. 정말 힘이 들었지만.. 상무는 물론 팀장도 별말이 없길래 어쩔수가 없었져..한 며칠정도 후에 팀장이 그러데여.. 이렇케 회사도 어영부영 치료도 어영부영 하니까 휴직을 하라고요..파견직에 휴직이라는말이 있겠습니까??전불안한마음에 아니라고 해놓고 병원으로 돌아갔지만 워낙 신경을 마니써서그런지 밤부터 너무 아파서 울면서 잠도 못잤습니다. 그러케 시작하여 어쩔수 없이 이주간 휴직을 했지요..모..그래도 짤리진 않았고요.. 월급도 나왓습니다..
전이게 넘 고마워서요.. 퇴원하자마자 휴직 기간이 되기도 전에 며칠 일찍 나왓습니다., 교통사고라는게 후유증이 무섭다는말이 정말.. 목도 넘 뻐근하고 도저히 힘들어서 못참겠더라고요..그래서 의사가 일주일에 세번정도 물리치료받으로 오라해서 첫째주는 그러케 맞춰갔지만 서서히 들어나는 상무의 눈초리와 팀장의 눈초리에 일주일에 두번으로 줄이고 이번주는 한번만 갔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어제.....병원갔다가 11시조금 안돼서 출근을 했더니
상무 : 야! 너는 회사를 다니는거냐??
저 : 생각보다 빨리 낫지를 안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상무 : 그럼 보험금은 얼마 탔냐?
저: (금액은 말하지 않코)병원비가 워낙비싸 다 쓰고 있습니다.
상무: 몸팔아서 번돈으로 그거 다써서 어떻하냐?
이러는거에요.. 저보고 그게여 몸팔아서 번돈이래요..그리고 그말한다음에 자기도 말해놓고 민망했떤지 "몸으로 떼워서 번 돈"이라고 수정을 하는거에요..
그말이 그말인거 같은데 무슨 수정을 하는건지는 몰라도 전요 그말을 듣자마자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라고요..원래여 저희상무는여 병원가는거 진짜 모라고 그러거든요..말도 막하고요..근데 도저히 몸팔았다는 말은 용서가 되지를 않는거에요..
이럴떄는 어떠케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처음에는 회사를 그만둘까 생각했지만 이런다고 해결되지는 안을거 같아서여..
저희회사는 여직원들이 별로없어여..정규직여직원도 몇명안되고 거의 파견직입니다.누구한테 상담할수가 없어 이러케 글을 올리니다.
휴... 그래도 속이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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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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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직장 상사의 불쾌한 언행으로 무척 당혹스러우시리라 생각합니다.
파견이라는 형태의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제기하는 데에도 힘드실 거라 생각되지만, 꿋꿋하게 문제제기 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구요!
상담내용 중, 상무가 “몸 팔아서 번 돈으로 그거 다 써서 어떻하냐?”는 등의 말은 님에게 심각한 인격적 침해와 모멸감을 주는 행위입니다.
상무의 언행이 님의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그로 인해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하실 정도로 고용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상무에게 반드시 문제제기하여 사과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무의 인격침해적인 언행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여야 지만 이후 다시는 그러한 여성비하적인 발언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상무에게 상무의 인격침해적인 언행으로 인해서 님께서 얼마나 인격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며 고용환경을 악화시켰는지에 대해서 밝히시구요, 사과해 줄 것을 요구하는 편지 등으로 보내어 문제제기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내신 편지 등은 보관해 두시구요.
그런데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에 파견이라는 불안정한 고용형태 때문에 더욱 문제제기하는데 힘드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주변 동료분들과 함께 이야기 하시면서 여직원들의 공동명의나 전체 직원 공동명의로 회사측에 양성평등한 직장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예방교육 등을 요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직장내의 인격침해적인 언행은 굉장히 사소한 일로 치부되곤 하는데, 이는 여성노동자들에게 일하는 환경을 열악하게 만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여 보다 성평등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안에서 근무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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