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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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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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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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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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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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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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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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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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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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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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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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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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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직장상사가 정말 이상한소리를 합니다. 길거리에 누워있는 노숙자를 보면
너희 아버지 누워계신다.그럽니다. 처음엔 그냥 웃고 넘어갔지요. 근데
어떤아주머니가 풍에 걸리셔서 불편하게 거동을 하고계시는데 저보고
너의 20년후의 모습이다그러는 겁니다. 거기까진 참을수 있습니다.
얼마전 아동성폭행범이 잡혔을때 저보고 또 너의 남자친구 잡혀갔다면서
사식 넣어주고 오랍니다. 도대체 나이드신 분이 상대방 기분은 생각도 안하고
저런 말을 하시는 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저는 너무 화가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직장을 못다닐 정도입니다. 그만하시라는데도 계속합니다. 심지어
거래 사업장가서도 거기계신분들 앞에서도 그러니 정말 제가 모욕을 당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런걸로 신고는 못하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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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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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같이 일하는 직장 상사가 상대방의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님의 주변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하는 상황을 보며 님의 답답한 마음과 화나는 마음이 저 또한 느껴집니다. 직장 상사의 이러한 막말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직장도 못다닐 것같은 심정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님, 우리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도록 합시다.
근로기준법에서는 노동자의 인격을 존중하기 위하여 형법과는 별도로 '사용자는 사고의 발생이나 기타 어떠한 이유로도 근로자에게 폭행, 구타 행위를 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근로관계에서 발생한 폭행은 근로기준법 제 8조에 위반이 되는 사항입니다. 여기에서 폭행의 범주는 신체적인 훼손을 가져오는 물리적인 행동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와 근로자 관계뿐만아니라 근로자가 근로자를 폭행하였을 경우에도 업무와 관련하여 일어났다면 사용자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근거로 님, 님에게 폭력적인 언어를 행사하는 직장상사에게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더 이상은 폭력적인 발언을 하지 않기를 전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사의 취업규칙이나 인사규정을 살펴보세요. 취업규칙이나 인사규정에 폭언에 대한 금지규정이나 징계절차가 명시되어있다면 이에 근거하여 정당한 사유와 절차를 밟아 님에게 폭력적인 언어를 일삼는 상사를 징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고충처리상담실 또는 노동조합이 있다면 여기에 신고를 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님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직원들에게도 이런 식으로 직장상사가 폭력적인 언어를 일삼는다면 조직적으로 다른 동료들과 연대하여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조직적으로 직장상사의 폭력적인 언어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면 직장상사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형법에서는 폭언으로 님에게 모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대해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형법 제 311조)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되어있습니다.님은 사건관할 경찰서에 가셔서 고소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문제제기와 대처를 통해 님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치유상담 등을 통해 폭언으로 받은 마음을 잘 치유하고 스트레스잘 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담에 대한 질문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안녕히계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 [email protected]
민우회에서는 직장내 성희롱 없는 평등한 직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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