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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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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사업주의 언행으로 인하여 님께서 일하시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은데요.
특히나 이렇게 일상적으로 언어적인 성희롱을 하는 경우,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과민하다는 식으로 폄하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직장내 성희롱은 가해자의 관점이 아니라, 피해자가 어떠한 성적 불쾌감을 갖느냐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님께서 사장의 지속적인 성적농담으로 인해 어떠한 어려움을 겪는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제기를 하실때는 사장의 언행에 대해서 구체적인 일지형식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그로 인해서 님과 다른 분들께서 느꼈던 성적 불쾌감과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등을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무엇보다 사업주에게 분명하게 그러한 농담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불쾌감을 유발시킨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여, 이는 남녀고용평등법이 금지하는 직장내 성희롱이므로 다시는 이러한 언행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시는 동료여성분께서도 이에 대해서 적응을 했다고 하지만, 분명 이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함께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보입니다. 따라서 함께 문제제기를 하시면서 서로 지지하며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문제제기와 관련된 내용은 모두 보관해놓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내에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업주를 관할노동사무소에 입증자료를 첨부하여 진정할수도 있습니다. 입증자료는 녹음 등도 유효한 입증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성희롱에 대해서 반드시 법적절차를 밟는 것만이 능사는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직장내 성희롱을 통해 피해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고통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어떠한 행위가 직장내 성희롱에 해당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를 직장내 모든 직원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예방교육을 통해 향후에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성희롱이든, 회식자리에서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근절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함께 말씀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직장내 성희롱예방교육은 10인 이상사업장이라면 1년에 1회 이상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교육인데요, 10인미만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법적의무만 존재하지 않을뿐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의 필요성은 마찬가지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님께서 잘못하는 일도 없는데 직장을 그만두는 일은 없으셨으면 하구요. 꼭 문제제기 하셔서 향후에는 안전하고 평등한 직장문화속에서 일하게 되셨으면 하네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추가로 상담을 주시거나 전화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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