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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고용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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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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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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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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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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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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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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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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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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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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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두 그만두랍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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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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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월 달에 입사를 했습니다..
호프집 이지만 법인체이고...일반직원부터 주임,과장,부장,매니저,사장님..
이런식으로 직위도 나눠져 있습니다..
입사당시 6개월마다 급여 인상을 약속했고..센타 주임으로 들어왔습니다..
물론..오래 다녀줄것을 약속하고 들어왔고요..
그러나 다녀보니...자기들 맘대로 쎈타주임을 없애더라구요..ㅡㅡ^
갑자기 명찰을 달라고 하더니 주임이란 글자를 빼버리고 일반직원으로
취급하더라구요...ㅡㅡㅋ
일반직원과 센타주임은 급여 차이가 있습니다..
글타고 급여를 깍지는 않더라구요....
급여 조정은 없었지만....떡값이나 기타 급여 인상을 얘기하면...
센타주임으로 들어와서 급여가 많다는 얘기만 합니다...ㅡㅡ+
그런데 이번에 사장님이 바뀌셨습니다..
첨엔 형이 운영하다가 나중엔 동생이 운영하다가..다시 형으로...
(형과 동생의 집안 싸움으로.....이달 21일 까지만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제 제 월급 150만원+교통비에+인센티브=200만원 조금 안되었는데..
(토요일은 격주 휴무 입니다)
갑자기 불러서 이달 24일부터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모든 직원을 교체 한다고 합니다
시간당 6천원씩 준다고..
꽤 많이 주는것처럼 얘기 하지만...(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하면 꽤 많지요..ㅜㅜ)
토요일까지 종일 일해도 계산해보니...100만원이 안되더군요....ㅡ,.ㅡ;;;
관두란 얘기랑 똑같지요..
이런 대우를 받고 계속 근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전근무 직원들은 하루 12시간 근무이고
오후근무 직원들은 하루 9시간 근무입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로 전환 하게되면...하루 7시간만 근무하라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모든 직원을 다 짜르고 값싼 알바생으로 채워서
한달 임금의 천오백만원 정도를 줄인다는 계산이랍니다....ㅡ,.ㅡ;;;
그냥 그만두라고 하면...........문제가 되니까...
이런식으로 제의해서 스스로 관두게 하자는........그런 내용인데...
넘 억울합니다..
6개월마다 임금인상을 해준다더니.....
10월달에 입사했으면 4월달에 인상해줘야 맞는데..
임금도 인상해 주지 않았습니다..
직장내에 포상금을 걸고 한 행사에서
제가 당첨이 되었는데..
그 포상금 10만원도 차일피일 미루더니...결국 떼먹더군요...
지난 명절에도 떡값으로 5~10만원쯤 지급이 되었어야 하는데..
사정이 안좋다면서.....다음에 꼭 월급에 같이 챙겨준다 약속해놓고..
그것도 떼먹었습니다...ㅡ,.ㅡ
하여간.....
이런식으로 짤려야하니.....그동안 못받아 챙긴것도 넘 억울하고...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런식으로 직원들에게 해도 되는지....
저야 7개월쯤 되었지만..
개업때부터 같이 시작한 직원들까지 모조리 해고를 하다니...
장사꾼이라지만.....넘 장삿속이 보이는...
참....그리고..
직원이라지만....4대보험을 안들었습니다..
첨에 입사해서 원하면 해주신다 해놓거..
몇번 얘기를 해도 안해주시길래.....걍 말았거든요..
알고보니....세금 많이 나올까봐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관두는 사람이...매니저까지 총 8명쯤 되는데요..
그중에 직원 등록 되어 있는사람이 반쯤 되는것 같아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글올립니다...
저희가 부당하게 많은 임금을 챙긴것도 아닌데..
솔직히 9시간 근무에 따로 쉬는 시간 없습니다..
잠깐 화장실 갈때도 얼마나 눈치를 봐야 하는지..
식사 시간도 10분안에 해결을 해야만 합니다...
거의 9시간 내내 스텐바이....
서있거나 뛰거나...둘중 하나지요..ㅡㅡ;
출근후 갑자기 아파도 조퇴 안시켜 줍니다.....ㅡㅡㅋ
쓰러져야 보내준다나 어쩐다나...
한번은 비몽사몽 앓구 있다가 밤 12시 넘어서 결국 응급실에 가기도....ㅡ,.ㅡ;;
손님들 메어터지고...장사는 아주 잘될땐 천만원 이상 매상이 오르는데..
얼마나 많은 이익을 챙기자고...그러는지..
더럽고 치사해서 그만두면 그만이지만..
정든 직원들과...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넘 가슴 아프네요.....ㅜㅜ
저런 악덕기업주가 판치는 우리나라 정말 싫어집니다...
p.s..
급여날짜가 5일 입니다
1일~30일까지 근무하면 5일날 급여가 나오는데..
한달 급여를 다 채워주기 싫으니까..
갑자기 24일날 알바생으로 교체한다 합니다..
주말이 껴서 21일까지만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이런식으로 잔머리를 굴려야 하는건지....
정말........에휴~
30일까지라도 직원으로 근무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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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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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갑작스럽게 고용형태를 변경하겠다고 하니 정말이지 너무나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우선 기운을 내시길 바랍니다.
회사는 노동자의 동의 없이 기존 근로조건을 일방적으로 저하시킬 수 없습니다. 월급제를 시급제로 전환하면서 시급제의 시급이 월급제 당시의 시급보다 낮아지는 경우에는 근로조건 저하에 해당하므로 노동자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합니다.
또 정규직 노동자의 근로계약을 해지하고 아르바이트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노동자의 동의를 필요로 합니다. 즉 회사가 일방적으로 "당신은 아르바이트입니다"라고 통보한다고 하여도 노동자의 동의가 없는 경우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계속 정규직 노동자로 유지되는 것이지요.
회사가 노동자의 동의 없이 임의적으로 아르바이트로 취급하며 시급을 지급할 경우 그 차액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경우 회사가 요구하는 동의서나 서약서 등에 서명을 해서는 안됩니다. 동의서에 서명하는 것은 고용형태 변경 및 근로조건 저하에 동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계속 근무하시고 회사가 부당한 근로조건을 적용할 경우 그에 대해 대응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일단은 사업장 내의 다른 노동자분들과 이야기를 해 보시구요, 함께 대응하실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님께서 혼자 대응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힘이 될 것입니다. 다른 노동자분들과 이야기를 하셔서 동의서 등에는 절대로 서명하지 마시고요, 이후에 임금이 저하되는 등 근로조건이 악화될 경우 함께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향후에 회사가 임금을 저하시켜 지급할 경우 그 차액을 청구하기 위해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사무소에 진정 또는 고소를 제기하는 방안을 강구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이 상담은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법률·상담자문위원이신 강을영 노무사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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