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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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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오늘은 간간히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어요.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손가락이 아파서 그만두셨네요. 아픈 손가락은 좀 어떠세요? 하루 빨리 건강하게 다시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첫 번째 달은 시급으로 한 달 월급 100%를 받으셨네요. 그리고 두 달이 되기 며칠 전 손가락이 아파 일을 그만두었는데 일한만큼 임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70%의 임금만을 지급하겠다고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이지요? 일한지 아직 두 달이 안 되었으니 70% 임금만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임금체불에 해당합니다. 단시간 노동을 하는 단시간 노동자, 즉 아르바이트 노동자 또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님, 우선 처음 일을 시작했던 당시 사장과 함께 작성한 근로계약서를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첫 달 월급을 노동 시간의 100%를 다 지급받았으니 분명 사장과 님께서 계약하던 당시 2달 미만일 경우 노동 시간의 70% 임금만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에 와서 임금을 70%만을 지급하는 것은 억지스러운 것입니다. 근로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첫 달 월급을 노동 시간의 100%를 다 지급했던 내용을 근거로 님께서는 두 번째 달 임금도 100% 지급할 것을 주장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이 입장의 변화가 없다면 님께서는 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체불임금진정 방법은 님이 일했던 곳을 관할하고 있는 지방노동청에 체불임금진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 2010년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4,110원입니다. 만약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았다면 이 또한 임금체불입니다. 님의 최저임금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
아, 그리고 청년유니온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노동조합이어요. 청년 세대의 권익을 위해 행동하고 의견을 대변하는 청년 공동체이자 청년들이 스스로 활동을 만들어 가는 공간인데요, 이곳에 문을 두드려봐도 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청년유니온 온라인 카페 주소를 남겨요! http://cafe.daum.net/alabor
저희 고용평등상담실에 문을 두드려주셔서 감사해요! 사장과 대화 과정 중에 체불임금진정과정 중에 문의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손 아픈 것 어여 쾌차하길 빌어요. 안녕히계세요.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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