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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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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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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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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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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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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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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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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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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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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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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폭력 대처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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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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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칭구가 한 회사에 다니는데여~ 본사가 따로있구, 지사에서 근무를 합니다. 근데 회사간부중 한분이 사무실에 가끔들리셔서 이런 저런 간섭을 좀 하시는가 봅니다. 여기서 회사 간부라 함은 본사쪽에 계시는 사장님되시는분의 누나가 되지요~~
암튼 그분이 오셔서 제 칭구가 업무를 보구있으면 힐끔힐끔쳐다보면서 의심부터하고 어디 돈은 빼돌리지않나... 어떤 물건은 훔쳐가지 않나..이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을 다 의심을하며 컴퓨터도 뒤져보고, 가끔 들릴 때마다 한소리씩 하고 간답니다. 한번은 저나쓰는것도 녹음을 해야겠다고까지 하면서 말이지요~~완전 싸이코지여~~
글타구 제칭구가 그런일을 할만큼 막대먹은 칭구인가~~ 절대 절대 아닙니다. 회사생활 1-2년한것두 아니구여~~ 그전에 일하던 여직원들이 이 싸이코 때문에 다들 싸우고 그만두고했나봅니다.
제생각으론 회사의 내부적인사항들을 좀 마니 안다싶으면 의심하기시작하면서 그만두게끔 하는 처사인 것 같습니다. 이 칭구가 메신저로 오널두 한바탕했다면서 얘기할때 확 그만두란 얘기도 사실 못하겠고 그냥 참고 다니라고 항상 위로해주었습니다. 학교문제로 단번에 그만둘수있는 상황이 못되거든여~~
근데 오늘은 도저히 참을수가없네여~~
사무실에 오자마자 이것저것 확인하고 의심하면서 보더니 자기한테 온 팩스 왜 빼돌렸냐고 하더랍니다. 제칭구 팩스 받은것도 없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자기한테 온 팩스 갔다버렸다고 해서.... 제칭구가 아니라고.. 갔다버린적도 없고 팩스 온것두 없다고 하면서 너무 어이없는 일로 사람의심하면서 얘기하니깐 좀 대들면서 얘기를 했나봅니다. 사실 말이 대들면서지 눈 부릅뜨고 큰소리치며 했겠습니까? 성격이 소심(?)하고 맘이 여린칭구라 절대 글케 못합니다.ㅡㅡ; 근데 갑자기 얘기듣는도중에 뺨을 치더랍니다... 지가 뭐 잘한게 있다고 여직원뺨부터 때립니까? 나참...이게 있을수있는 일입니까?
이럴땐 어떻해야합니까? 물론 내가 싫으면 나오면 그만이지만 억울하게
뺨까지 한대맞고 그냥 조용히 그만두라고는 얘기못하겠네여~~
그렇다고 진단서를 땔수도없는일이고 말이져~~뺨한대 맞은걸루다~~
자세한 상황파악은 안되지만 귀걸이가 찌그러져있을정도면
할말 다한거 아니예여???
저 칭구한테 이얘기듣고 넘 어이없고 화가나서 여기에 먼저 글 올립니다.. 뭐 좋은방법없을까여????? 혹시 회사에서 누구에게든 맞으신분 계신가여?
지금은 병원가서 진단서를 떼긴했지만.. 상처가 난것도 아니고 해서 2주도 안나왔습니다.
어캐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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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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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친구분의 상황이 정말 억울한 상황이네요. 이럴 때 님과 같이 함께 해결해주
시려는 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먼저 님의 친구분에 대한 폭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행 법상으로
는 친구분의 폭행에 대해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근로
기준법에 폭행에 대한 조문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사업주의 폭행만을 규
제하고 있어서 님 친구분의 경우에 적용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경
찰서에 폭행을 고소하거나 모욕죄로 고소 또는 민사소송을 하시는 방법도 있
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친구분의 상사인 사장에게 먼저 사장 누나에 대한 행동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에 행했던 말도 안 되는 폭행,
즉, 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 행위에 대해 상세하게 내용을 쓰시고 진단서 사
본까지 첨부를 하시면서 사과를 요구하시고, 그 사장의 누나라는 사람의 업
무 방해에 대해서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약속을 꼭 받아내시
는 것이 좋습니다. 사장의 누나가 본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더욱 쓸데없는 간섭을 하는 것이구요, 본사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고 하더
라도 사장 누나가 직원의 업무에 대해 하나하나 의심을 하는 것 자체가 얼마
나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고, 직원에 대한 불신과 의심으로 일 할 의욕을 저하
시키는지,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는 지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문제
제기가 가능하겠습니다.
물론 이 때 친구분의 적극적인 해결의지가 중요합니다. 님께서 옆에서 많은
힘을 북돋아 주시구요, 그래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친구분이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이야기하시구요. 그리고 억울하게 회사를 그만 두는 것보다는 자
신의 일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도 함께 하시구요.
이런 과정에서 친구분이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시면 그 건으로 노동부
에 부당해고구제신청으로 진정하실 수 있습니다. 혹 그럴 때를 대비해서 그
간 사장 누나가 한 행동에 대한 일지를 작성하고, 도움이 될 주변 동료가 있
다면 그 사람들의 사실 확인서도 증거로 마련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문
제제기 과정에서 주변 동료들 중에서 함께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들과 함
께 하는 것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되겠구요.
부당한 일을 당했지만, 그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님께서 친구분의 든든하 지지자로 힘을 보태주시어 문제가 꼭 해결
되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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