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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보호, 양립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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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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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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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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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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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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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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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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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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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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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라 생리휴가를 쓰지말라는 사용자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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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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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2금융권에 다니다 계약만료로 부당해고를 당해 현재 행정법원에
서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늘은 저의 이야기가 아니고 전에 같이 근무를 했던 저의 동료에 대해 상담을 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와 같이 근무하던 여직원들이 몇 달 전부터 생리휴가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 부녀부장님은 폐경기라는 이유로 사용자측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임신한 여성들도 진단 할수있도록 생리휴가를 쓸수 있는 데 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쓰지 못하게 하는 지 도저희 이해가 되지 않아 이렇게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폐경기가 일찍 찾아온것과 이제 여성으로서의 수명을 다 했다는 생각만 해도 억울한데 이렇게 생리휴가 마저못쓰게 한다는 것이 부녀부장님을 더 힘들게해서 옆에 있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폐경기의 여성에게는 임신한 여성처럼 진단을 할수있도록 생리휴가를 사용해도 되는 것 아니가요?
서툰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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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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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님 역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다른 동료분의 문제로 이렇게 상담도 하시고 함께 나누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님과 같은 분들이 있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다른 여성노동자분들이 많은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일단 생리휴가의 경우, 여성노동자가 청구할 경우에는 반드시 부여해야 합니다. 여성이 폐경기에 이르러 생리를 하지 않더라도, 여성이 생리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점은 사업주가 입증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성노동자가 생리를 한다고 주장하고 생리휴가를 사용한다고 해도, 사업주가 억지로 그 여성노동자를 병원에 데려가 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생리휴가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 부녀부장님이라는 분께서는 계속 생리휴가 사용을 주장하셔도 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업주가 생리휴가 부여를 거부한다면 생리휴가 미부여로 문제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노동자의 산전진단휴가가 단협에 명시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후에 다른 여성노동자분들과 함께 여성노동자의 생리휴가 관련한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해보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 좀더 확실하게 단협의 내용을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른 여성노동자분들과 함께 고민하시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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