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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보호, 양립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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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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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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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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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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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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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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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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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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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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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출산휴가시 받는 급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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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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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 2월에 출산할 임산부직장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회사에서 출산휴가시 주는 급여를 현재 받고 있는 월급의 48%만 준다고 하는데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작년부터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말이 연봉제지 명절에는 보너스를 주고 있답니다.올초에 맺은 연봉통지서를 보면 3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기본급+특별연구수당+기타지급금으로 말입니다. 여기서 매달 받는 월급은 기본급+특별연구수당입니다. 제가 알기로도 출산휴가시 통상임금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받는 급여의 48%가 과연 통상임금인지... 연봉제 이전에는 기본급이라도 나왔다고 하던데... 사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정하는게 말이 되는지...제가 이 사실은 알게된것도 같은 동료여직원이 출산휴가에 들어갔는데, 회사에서 급여의 48%만 준다고 했다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50%만 준다고 해도 너무 할것 같은데...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지...해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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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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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성노동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사측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처사에 억울하고 화도 많이 나시겠네요. 회사가 유급 출산휴가기간 중 급여의 48%만 지급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근로기준법에 저촉되는 불법 행위입니다.
출산휴가기간 중에는 평소에 받던 월급 그대로를 지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근로기준법72조 : '60일의 유급보호휴가'). 기본급 전액은 물론 상여금도 지급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보통 출근을 한 것도 똑같이 보는 것이 기본이지요. 단, 시간외 근무수당 등은 예외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에서 계속 48%만 지급하겠다고 한다면 체불임금으로 노동부에 진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는 회사측에 시정할 수 있도록 요구를 하시면 됩니다.
출산을 빌미로 기혼 여성근로자의 발목을 잡는 회사측의 부당한 행위는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말씀대로 한마디 말도 없이 이런 식으로 바꾼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
미선님 같이 부당한 행위를 알려나가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분들이 늘어날 때 회사측의 기만적인 행위도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미선님의 꿋꿋한 모습을 그리며, 용기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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