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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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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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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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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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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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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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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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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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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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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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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직 여공무원은 차심부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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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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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직 여공무원들은 다방종업원(?) 업무도 해야합니까?
이대로 좋은 것인지 도대체가 납득이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공무원들의 인력을 감원한 이 시점에서 각자의 업무에 치여서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은 권위의식 때문인지 요구되는 차 심부름. 아침마다 회의시간을 갖고 그 시간에 꼭 차를 마셔야 하는 것인지? 물론 간부급이고 나이도 많으니까. 그런 저런 이유로 설득력 있을수도 있지만 일반 회사처럼 비서가 따로 있어 그 업무만 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종이컵 사용은 자제하라고 하면서 무겁디 무거운 찻잔을 받침대와 함께 그것도 한 두 잔도 아니고.. 차는 종류대로 구비하고 손님마다 취향따라 주문을 받아 대접하고 관공서는 다방이 아닙니다. 회의 끝나고 나면 업무중에 찻잔을 치워야 할텐데 그건 또 언제 합니까? 여자들 손은 물에 불고 주부습진 걸리든 말든.. 손이 상하든 말든.. 손목이 붓고 시려서 숟가락드는 것 조차 힘들어 지거나 말거나 민원인이 있을때면 처리도중에 차 심부름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될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눈치를 봐야하고, 고매하신 어른들께서는 이 고충은 안중에도 없으시죠.. 물론 이런 점에 건의를 하면 버릇없다고 하고 업무지원인데 왜 못해주냐고 합니다.. 일이 많은 일선은 인원좀 보충해주시고 인원이 불필요한 곳은 과감하게 없애야 하지
않습니까? 불필요하다고 하여 부속실을 없애는 마당에 이게 웬 일입니까? 개선되어야 합니다..하위직 여공무원들 무슨 죄 있습니까? 천하장사가 아니랍니다. 업무협의회를 할 때에도 다과를 해야 맛인지 궁금합니다. 그것도 여성 하위직을 부려먹어야만 맛이 나는 걸까요?
물론 맹숭맹숭하게 있는 것 보다야 뭐라도 먹어가면서 하면 물론 좋을 수 있죠 준비하는 사람은 죽어나겠지만.. 우리 하위직 여공무원들 너무 부려먹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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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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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화나는 일입니다. 그것도 공공기관에서 앞장서서 여성인력에 대한 관행적인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은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개인의 이름으로 문제제기를 하기 어렵다면 님이 근무하는 곳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익명으로 혹은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실 사랑방 게시판에 익명으로 님이 근무하는 곳에서의 관행적인 차별에 대해서 드러내고 시정을 요구하십시오.
일반적으로 여직원에 대한 커피심부름, 잔심부름 등은 여성인력에 대한 성차별적인 행위임을 지적하고, 특히나 성평등을 선도할 공공기관에서 차별적인 관행이 고착화 되어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면서 시정조치를 요구하십시오.
얼마전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에서 '호칭 제대로 부르기', '커피심부름 시키지 않는 것'을 요구하며 공개적으로 시정요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00공기업에서 여직원에게 창립대회때 한복을 입고 올 것을 요구해 항의메일 및 게시판을 활용하여 문제제기 하여 철회된 적이 있습니다.
관행적인 차별이 지속된다면 여성에 대한 차별은 더욱 공고화될 것입니다. 님 혼자서 하기 보다는 동료 여직원분들과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님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꼭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36-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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