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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08 글쓴이 현진석 등록일 2015.05.18 조회수 2021
제목 직장내 성희롱 관련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빌딩 경비 관련 용역 본사에서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관리현장에서 성희롱 관련된 사항이 발생되었으나 어찌할 줄 몰라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성희롱 가해자는 저희 소속의 현장 경비 근무자(남성)이며, 피해자는 해당건물에 입주해있는 보험 설계사 매니져(여성)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2015년 4월 30일 빌딩의 야간경비근무중 (약 23:10분경) 피해자가
퇴근을 이유로 문을 열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로비근무중인 가해자(추정)가 로비 후문을 열어주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등부위 브래지어끈을 두어차례 쓸어내려 피해자가 기분이 나쁘다는 표현을 하였고 가해자는 그런 사실 없다며 완강히 부인하고 피해자는 퇴근하고 가해자는 바로 문을 시건하였습니다.
이후 피해자는 해당 현장의(당사소속) 운영실장에게 문자상으로 연락을 하여 위 사실을 알리고 다음날 본사에 근무중인 저에게 위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후 말로 사실여부를 판단하거나 행위를 성희롱이라 규정지을수는 없어서 성희롱 발생 사실을 확인서 형태로 피해자에게 작성요청드렸고 5/11일 확인서를 수령하였고 5/14일 현장방문하여 당사소속인 가해자(추정)에게 면담을 하여 위 사실을 재차 확인하였으나 사실자체를 극구 부인하였으며, 오히려 명예 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현장의 관리소는 저희와는 도급계약관계이며 관리소장은 위 경비원의 성희롱 관련 사실여부를 떠나 문제시 되고 있고 현장에서 이슈화 되는 것을 꺼려하여 현장에서 빼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해당 경비원은 이전에도 지하 경비대기실 환기관련 민원을 고객사에게 문서로 전달하여 관리소장의 입장에서는 협박식으로 들렸다고 저에게 컴플레인을 제기하여 지하배관 먼지제거 및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여 경비대기실에 설치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경비원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매니져는 사건 발생전에 보험영업등을 이유로 친분이 있었고 경비원은 매니져에게 보험을 가입하였으나 개인정보등의 유출등의 이유로 기분이 언짢아서 최근약 두달전 해약을 했습니다.
경비원은 해약을 한 이후로 빌딩 내에서 마주쳤을때 전에 비해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다고 면담시 진술하였습니다.
오히려 본인에게 해코지하는 형태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본사에서는 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장 인사발령등을 통하여 현장에서 빼내는 것으로는 부당해고등의 문제소지가 다분하여 금일 재차 면담을 통하여 성희롱 관련 사항이 중대함을 분위기상으로 가해자측에게 알리려 하는 상황입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입니다.

현장에 파견 중인 노동자가 직장 내 성희롱 행위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를 처리하면 좋을지 자문을 요청하고 있으신 것이지요?

상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을 해주셨지만 직장 내 성희롱을 판단함에 있어서는 행위가 발생한 당시의 전후맥락과 그로인해 피해를 겪은 당사자가 느꼈던 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하는 문제이기때문에 조사 과정 중에 이러한 지점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사안을 판단하기 위해서 직접 피해를 주장하고 계시는 분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피해를 주장하는 분으로부터 서면으로 확인서를 받아보셨지만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서 상황에 대한 파악과 요구하는 지점들을 구체적으로 들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관련하여 사건을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사건 자체에 집중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행위자와 피해자와 과거의 관계가 판단에 영향을 미치거나, 또한 행위자가 과거에 경비노동자 처우와 관련하여 고객사에 민원을 넣었던 사실은 성희롱 판단과 무관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사건을 바라봐야 합니다.

현명하게 사안을 판단하기 위해서 곳곳에 문의를 하고 계시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노력과 함께 종합적으로 사안을 고려하여 판단하시기를 바래봅니다. 또한 판단에 있어서 개인적 판단이라기보다는 이 사안에 대해 함께 담당하고 있는 부서내의 충분한 논의와 정당한 절차를 통해 해결할 수 있기를 전합니다.

온라인 상담이기에 현재로서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최선인듯합니다. 추가로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을 주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
02-706-505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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