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장내성폭력
|
|
|
|
번호
|
299
|
글쓴이
|
이선희
|
등록일
|
2006.06.12
|
조회수
|
8045
|
|
제목
|
유부남이자 친한언니 부군인 직장상사
|
|
내용
|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오라 지금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상담 내용인즉슨.
저희 5인 미안 직원이 4명이네요.여자직원은 저 혼자구요,.나머지는 다 남자분들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제가 이곳을 들어오게된 경위도 제가 아는 친한언니..남편분이 근무하던 곳이었습니다. 1년이지난 때까지는 별일 없이 직장생활을 잘해왓는데요~한 2주전부터 제가 그 실장이랑...일본어학원을 다니게되엇습니다.
전 당연히.와이프한테도 얘길 햇는지 알았는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와이프가 오해할지도 모르니 다른 사람들한테는.얘길 하질 말라 하더군요..
그당시에는...알겠다고 하고 학원은 6번 정도 나갓습니다.
학원 끝나는 시간이 9시30분인데 끝나면 꼭 차를 마시러 가자는둥 그런 제의를 해왔습니다..전 그냥 직작상사와 얘기는 할수 잇으니까.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왓는데. 결국 일은 생겻습니다.
어느날... 저에게 할말이 있다고 하고는 저에게 점점 개인적인 감정이 든다는이...점점끌린다느니 그런말을 해왔습니다.
전..그 순간 그냥 원래 제가 윗분들께 이쁨 받잖아요..하고 넘겻는데.
여기서 끝날줄 알았는데....그 후로..
현충일날.학원이 안하는날인데도 불구 하고 학원 앞에서.
문자를 보내온거였습니다. 당연히 전 집에 있었구요.
문자 내용인 즉슨 " 학원 안하는날인가보네요 선희씨도 못보고 이런" 대충이런 내용이었습니다....정말....거기까진...참아보려 했습니다..미련하고 바보같이..일시적인.감정이겟거니.하고요..
그다음날.출근을 햇는데..둘만 먼저 출근을 한 상태엿습니다.
대뜸..저녁때.시간이 되냐고...그러길래...저녁 시간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월욜일은 어떠냐고 하는거엿습니다...(메신저로요)
오늘이네요.그래서왜그러냐고 햇더니.
모 저녁을 같이 먹자라는 겁니다... 나참.
그래서 다른직원분은 알고 있냐고 햇더니..아니랍니다..
그래서 그럼..언니(와이프)한테는 얘기하시구요? 햇더니.
아니랍니다.둘만 먹는거랍니다.
거기서 정말..참을수 없었습니다.
제가 와이프 친한 동생임에도 불구하고..점점 더..당돌하게..나오는. 그 놈을
이젠.상사로도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 상사놈은..아주 남들이 보기엔..털어도 먼지 하나 안나는인간 처럼 보여집니다.
제가 이 사실을..주위에 알리면..그럴일 없다며 믿지 않을게 뻔하거든요..
지금 직장.정말 결혼하고도 다닐려고..그만큼 조건이나.환견이 좋습니다..여기까지참아왔는데.직장이고모고~~ 당장..그 상사 얼굴을.보면 공포심을 느낌니다.
제대로된..회사생활은.어려울것 같아.이직을 고려중이구요..
그후로 별다른 얘긴 없었습니다..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행동하고..말하는...그런 상사와...밤새 정신적 충격에...벗어나지 못해..잠도 못이루고 있는..여직원 사이~
어떻게 해결해야만 합니다..
참.그리고 저흰..그 실장위에...비상근이신..원장님도 계십니다.
더는 억울해서.원장님께는 사실대로 얘길 하고 그만두려 생각중입니다..그게 나을까요?
한가지더..오늘 제가 할말있다고 일끝나고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워낙 성격이..싫은 소리를 못하기에...정말...속으로는 울화통이 터지고 화가 나지만.
어떤식으로 얘길.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길이 너무 길어졌네요....너무 큰 불안감에 글도 앞뒤가 안맞을거 같은데..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저번에.둘만 같이 있는 상황이 되었었는데..정말...머리카락이 슨다는 느낌을...받았습니다...그 공포감은,.말로 할수 없는 지경이예요..
|
|
답변
|
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상사의 태도로 인하여 님께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드시리라 생각되는데요.
님께서 상사에게 말을 하고 그만두는 것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며, 님이 아니더라도 후임자에게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상사이지 님이 아님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님께서 절대 이러한 일로 그만두시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시구요.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직장상사의 언행으로 인해서 님께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고통스럽고, 그로 인해 직장생활을 유지하기조차 힘들어 보이시는데요. 실장에게 실장의 행동으로 인하여 님께서 느끼시는 성적불쾌감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향후에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요구하시는게 필요합니다.
이때 이러한 실장의 행위는 법에서 금지하는 직장내 성희롱 등에 해당될 수도 있는 위법행위임을 명확히 설명하여 다시는 이러한 행위를 다시는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이 무척 어렵고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명확한 의사표현을 하지 않으면 실장은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것인지도 모른채 지속할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말하기 힘드시면, 서면으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체적으로 실장의 행위를 쓰고 그로 인해 님께서 경험하시는 성적불쾌감과 고통으로 인해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힘든 부분, 이는 법에서 금지하는 직장내 성희롱에 해당되다는 점을 명확히 하여 향후에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서를 요구하시는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서면과 답변이 있는 경우 관련내용은 모두 보관해 놓으시면 되구요.
그리고 이전에 실장이 님에게 했던 행위들에 대해서 육하원칙에 의해 가능한 구체적인 일지로 만들어놓으시는게 필요한데요, 문자, 메신저, 메일, 음성, 사진 등 실장의 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향후 대응을 위해 미리 만들어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당사자간에 해결도모를 먼저 말씀드린 것은 법적인 절차도 있지만, 이 경우 가능한 당사자간에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보다 원활한 문제해결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장이 그러한 행위를 지속한다면, 사업주에게 실장의 행위가 지속됨으로 인해 님께서 경험하시는 심적고통, 그로 인해 업무수행을 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이는 단순히 개인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직장내 문화와 관련된 직장내 성희롱의 문제이기 때문에 실장의 행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징계를 밟아달라고 요구하신게 좋습니다. 법이 직장내 성희롱 가해자에 대해 사업주로 하여금 징계의무를 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사업주는 직원에게 안전한 직장문화를 제공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용기내셔서 꼭 문제제기 하셨으면 하구요, 사업장내에서 이러한 문제가 원활히 해결되어 님께서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에서 일을 계속하게 되셨으면 하네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 또는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