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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고용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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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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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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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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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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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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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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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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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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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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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근거없는 명예실추와 산업스파이라는 누명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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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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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병원 원무과에 근무한지 1년 5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저의 직속상사는 과도한 히스테리와 거침없는 언행을 부하직원에게 일삼고
'내가 인사권을 가지고 있으니 잘 하라'는 말도 서슴없이 합니다.
그리고 저와 다른 직원을 호출하더니
'요즘 병원의 정보들이 유출되고 있다. 그 유출자로 한 사람을 지목하고 있다. 그 사람이 바로 너다. 윗전에서 나온 얘기다. 그리고 부서내의 분위기를 니가 이상한 쪽으로 몰고 있다.'라며 저를 산업스파이와 부서내 미운 오리새끼로 몰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근거로, 누가 저를 지목했는지.. 또 제가 무슨 자료를 언제 누구에게 무슨 목적으로 유출했는지를 따져 묻고 싶어서 대화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너무나 억울해서 어떻게 누명을 벗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야할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너무 난감하고 살이 떨려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상사의 부당함과 근거없는 모함을 누구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까?
이 경우는 저를 해고하기 위한 모함과 협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유로 제가 도저히 힘들고 견딜 수 없어 사직서를 쓴다면 부당해고에 속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를 정보를 유출하는 스파이로 근거없이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빠른 답변과 명쾌한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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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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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상사의 부당한 대우로 인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님께서 지금의 회사에서 계속 일을 하시고 싶으시면 절대 사직서를 쓰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힘들겠지만 좀더 힘을 내셔서 해결방법을 찾아나갔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님께서 먼저 사직서를 쓰신다면, 아무리 부당한 상황에서 견딜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라 해도 해고가 아니라 자진 사직이 되기 때문에 어떤 문제제기도 어렵습니다.
님 말씀에 따르면, 상사는 평상시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의에 어긋난 언행을 일삼아 온 것 같습니다. 그런 상사와 함께 일하시면서 그동안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겠네요. 아마 그런 연장선상에서 님에게 억울한 내용으로 괴롭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우선 상사의 부당한 언행이나 근거 없는 사실의 유포, 상사의 이유 없는 횡포를 드러낼 수 있도록 일지 를 기록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사의 위와 같이 행동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매우 자세하게 기록하셔야 하며, 상사가 지속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하였다면 지속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이전의 행위들도 기억나는 대로 자세히 기록하여 두세요. 이러한 내용들을 토대로 해서 향후에 명예훼손이나 산재 신청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급자의 장기간 폭언, 괴롭힘이 산재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지금 상황이 님에게는 매우 억울한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그 내용과 관련하여 아직 님에게 해고나 징계 등 어떤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회사측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상사가 말하는 것에 대해서 님의 의사를 전달하는 등의 행동을 좀 더 하셨으면 합니다. 먼저 직속상사에게 대화를 요청하기는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그런 시도를 계속 하셨으면 하구요. 상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당당하게 대응하셨으면 합니다.
님의 의사를 충분히 밝혔는데도 상사의 행동이 계속되거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직속상사보다 상급자에게 직속상사의 이러한 점을 이야기하고 어떤 조치를 요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업장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외에 조금 번거롭고 어렵기도 하겠지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만약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시게 되거나, 직속상사보다 상급자에게 문제제기를 하실 경우를 대비해서 여러 증거자료를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님께서 상사의 이러한 행동이 향후 님을 해고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런 경우를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가능한 자료를 남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상사의 행동에 대한 가능한 자세한 일지를 작성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상사의 말을 직접 들은 다른 직원들이 있다면 그 직원들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는 사실 확인서 등을 받아두실 수도 있구요. 또 상사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 때, 가능하면 녹음을 해두시거나 그게 어려우면 끝난 뒤 바로 자세하게 일지를 써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상사가 말하는 정보 유출 건에 대해서 님께서 아무 연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해 두시는 것도 좋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님 혼자 이 문제를 해결하시려면 힘도 들고 많이 지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님의 말씀을 잘 들어주고 힘이 되실 만한 분들과 함께 문제를 의논하고 지속적으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님 말씀에 따르면 직속상사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다른 직원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분들과 함께 의논하시고 힘을 모으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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