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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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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실업급여는 노동자의 뜻과 상관없이 사업장의 상황에 의해서 해고될 경우에 실직자의 생계를 보존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노동자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썼다거나 이직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었거나 했을 경우에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실업급여 수급자격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그 중 ‘동거를 위한 주소이전, 육아, 노약자의 간호 등 가정사정의 변화를 이유로 이직하는 경우’를 수급요건 인정 대상으로 두고 있습니다. ‘자녀의 양육(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연령에 해당하는 영유아 보육을 말한다)을 위하여 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친족 등에게 자녀의 양육을 맡김으로써 사업장으로의 통근이 불가능 또는 곤란하게 되어 이직하는 경우를 명시하고 있는데요.
님의 정황이 위의 요건에 해당하는 지의 여부와 관련서류는 고용안정센타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보육 시설의 부족으로 인하여 직장과 양육을 병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양육에 대한 책임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역시도 의무와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만 양육을 전가하는 문화와 편견으로 인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더욱 더 힘들게 하는 것 같구요.
이러한 현실을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가정과 직장의 양립해나가는 여성과 남성이 점점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이사를 가시는 곳이 퇴근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면 퇴직을 고려하시기 보다는 다시 직장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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