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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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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직원에게 결혼,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퇴직시키는 행위는 부당한 행위입니다. 입사시 결혼하면 그만두겠다, 임신하면 그만두겠다는 것을 서로 합의하거나 계약를 하였다고 하여도 위법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무런 효력을 가지지 못합니다.
님이 계속 일을 하시고자 한다면 회사측의 부당한 퇴직압력에 님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근무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이 없다는 것을 밝히시고, 회사측에서 임신의 이유로, 기혼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다녀서는 안된다고 하는 말 등을 녹음하여 두시면 향후에 님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다시 면담을 신청하시고, 결혼한 여직원이 너무 오랫동안 일을 해서는 안된다, 임신을 했으니 그만두라는 둥 사장이 하는 말을 녹음하시길 바랍니다. 이때 본인은 계속 일할 의사가 있다는 걸 명확히 해두시길 바랍니다. 이를 근거로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사무소에 진정을 하시거나 고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법적인 구제절차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증거자료를 마련하고, 끝까지 사표를 쓰지 않고 버티시면 됩니다.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할 수 없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 8조 [정년·퇴직 및 해고]
① 사업주는 근로자의 정년 및 해고에 관하여 여성인 것을 이유로 남성과 차별하여서는 아니된다.
② 사업주는 근로여성의 혼인·임신 또는 출산을 퇴직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여서는 아니된다.
또한 님께서 임금인상시 다른 직원들과 차등 적용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만약 여직원에게만 인상률을 낮게 했다는 이 또한 성차별에 해당됩니다.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체불임금 청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일하시길 바라며, 출산휴가까지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이나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36-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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