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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인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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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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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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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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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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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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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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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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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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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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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인사변경...빨리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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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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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언니의 얘기입니다...
회사를 다닌지는 8년정도...정식직원으로 입사하여 얼마전 결혼발표(10월예정)를 하곤 계속 다닐것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뜬끔없이 관리팀 차장이 7월 1일부로 통보식으로 정식에서 촉탁으로 인사변경을 하였습니다...언니의 팀장도 모르는 일을 그렇게 강제적으로 처리한것입니다.. 너무도 억울한것은.. 관리팀의 다른 언니는 결혼 후 애기를 낳을때까진(2년여) 정식사원으로 인정을 해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직속부하에겐 그나마 관대(?)한 처리를 해준것인지... 만약, 결혼후 촉탁으로 바뀐다는 사규라도 있다면 그나마 억울하진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7월 18일!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7월 1일부로 인사변경을 갑자기 서두르는 횡포가 말이나 되는겁니까? 저희 회사는 짝수달에 보너스를 타기 때문에 아마도 엄청 서둘러 7월부터 적용시킨 것 같습니다... 퇴직금에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정말 야비하죠? 잔머리 왕이예요... 또한 언닌 회사이름 걸고 봉사활동도 앞장서서 참 마니도 했어요~ 그런 언니한테 정말 이럴수 있는것인지... 개인적으로도 정말 안됐어요~
비단 언니의 일만은 아닐것입니다... 저 또한 앞으로 결혼을 해야할 것이
고, 이제 점점 이런 추세로 가고 있으니 앞으론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이번일 만큼은 그냥 넘어갈수가 없겠습니다..
잘못된건 확실히 짚어주고 싶습니다... 윗사람들의 만행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힘 없는 우리 여사원들의 앞길을 밝혀줄만한 좋은 방도가 없을까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사례가 있음 더욱 좋구요!!
엄청 급하거든요... 벌써 처리가 된 사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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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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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측의 일방적인 통보가 부당하다면 절대로 따르지 마십시오.
우선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정규직에서 촉탁직으로의 전환 통보는 부당하니, 절대로 통보에 따르거나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거나 사표를 쓰지 말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만약 촉탁직으로 가겠다는 각서, 계약서, 사표 등을 썼다면 하루빨리 그 문서의 반환을 요구하는 '각서(계약서, 사표)무효반환청구서' 등의 이름으로 내용증명(복사해서 3통, 우체국에서 발송)을 회사측에 보내십시오. 내용은 본인은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에서 강요로 근로형태를 전환한 것임을 밝히시면 됩니다.
님의 선배분의 경우는 부당인사에 해당됩니다.
근로기준법 제 30조 [해고 등의 제한]
①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하여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기타 징벌을 하지 못한다.
<중략>
[벌칙]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
또한 법적으로 근로조건 및 근로형태의 불이익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본인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님의 선배가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통보를 내렸다면 부당인사로 문제제기 하시면 됩니다.
우선 회사측에 정규직에서 촉탁직으로의 전환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하십시오. 님의 글로 결혼 때문임이라고 추측하고 계시지만 회사측의 정확한 입장이 아니니 정확한 이유를 요구하시고, 이때에는 회사측의 결혼을 하기 때문에 임시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증거 마련을 위해 녹음해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향후에 법적으로 문제제기 하게되면 회사측에서 다른 말을 할 수도 있으니 지금부터 소형녹음기를 구비하여 회사측에서 하는 모든 말을 녹음하여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측에서 이번 부당인사에 대해서 철회하지 않는다면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인사구제신청을 내시면 됩니다. 결혼이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명확하다면 여성부나 노동부에 진정을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님의 선배에게 많은 힘과 님이 지지자가 되어 주십시오. 혼자 회사측을 대상으로 문제제기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까 많은 도움과 힘을 주시길 바라며, 절대로 사표를 쓰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더 궁금하신 내용이나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36-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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