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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인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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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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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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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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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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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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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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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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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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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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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다고...권고사직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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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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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언니가 9월 15일경에 출산예정입니다. 부장이 8월 31일로 퇴사 처리를 하고 쉬고 싶을 만큼 쉬다가 회사와 다시 촉탁계약직을 하자고 그랬답니다.
이럴경우..부장과 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하고.. 퇴사할 의사가 없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퇴사를 권유하는데...
출산휴가를 실행하지 않았을 경우 2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있다고 들은적이있습니다.
지금 회사언니도 속된 말로...더러워서 그만둔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이건 너무 부당하고 억울한 일입니다...입사시 면접볼때는 결혼해도 계속 다닐 수있냐라는 질문을 수없이 하고 그런 사람을 원한다고 하더니만 정작 결혼하고 임신하니까 퇴사하라고 하다니 이런 부당한 대우가 어디있습니까..
회사와 부장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분명한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권고사직을 하는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알려주세요....제 일이 아니라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 가 없네요...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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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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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직서를 쓰지 않는 것입니다. 선배가 분명히 퇴직할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도 불구하고 임신, 출산을 빌미로 퇴직을 강요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회사측이 어떠한 회유 및 압력이 있어도 절대로 사직서를 쓰지 않고 지금 하시던 업무를 계속적으로 수행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세요.
회사측의 퇴직압력은 부당한 것이니 사직서를 쓰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 됩니다.
버티는 과정에서 회사측에서 일도 주지 않을 수 있고, 협박의 강도가 더해 질 수도 있지만 부당한 것은 회사측이니 견딜 수 있도록 님께서 많은 격려와 힘을 주세요. 계속 버티다가 출산휴가를 들어갈 즈음에 회사측에 '출산휴가계'를 내용증명(복사해서 3통 우체국에서)으로 보내시고 출산휴가를 들어가셔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회사측에서 퇴직을 강요하면 부장 및 회사에서 부당한 퇴직 권유 내용에 대한 증거를 마련하시어 사업장 관할 지방 노동 사무소에 진정, 고소를 하셔도 됩니다. 출산휴가를 줄 수가 없어서, 혹은 임신을 하여 퇴직하여야 한다는 부장의 말이나, 회사측의 입장을 녹음하시거나, 회사측의 부당한 퇴직압력을 선배가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님께서 사실 확인서로 써주셔도 됩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 8조 정년·퇴직 및 해고]
첫째, 사업주는 근로자의 정년 및 해고에 관하여 여성인 것을 이유로 남성과 차별하여서는 아니된다.
둘째, 사업주는 근로여성의 혼인·임신 또는 출산을 퇴직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여서는 아니된다.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당한 것은 회사측입니다. 부당한 회사측의 압력에 홧김에 사직서를 쓰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겠죠. 끝까지 사직서를 쓰지 않고 있다가 해고를 당한다면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출산퇴직이라는 것에 대한 증거가 명확하면 100% 이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측의 부당 대우를 이겨내고자 하는 선배의 의지입니다. 님과 주변 직원들 또한 많은 힘과 함께 하여야 겠죠. 노동조합이 있다면 노동조합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사측의 부당한 대우를 해결해나가는 당당한 님과 선배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힘내십시오.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36-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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