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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인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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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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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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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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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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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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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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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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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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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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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으로 인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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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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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드세요.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직장생활 5년째, 임신 8개월의 사내부부......
회사에서 임신 3개월째부터 사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2년전 산재 판정을 받고 치료중일때는 남편에게,제가 임신을 하자 이제는 제게...우리 부부는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사직은 당장의 생계위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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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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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동안 계속 퇴직 압력을 받고 계시니 심신이 모두 힘드시겠네요.
부당한 사직을 강요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로 사표를 쓰지 않는 것
입니다. 특히 결혼, 임신과 관련한 퇴직 압력은 현행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
평등법에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회사가 강압적으로 사표를 쓰게 하면 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버티신 것 같고 앞으로 어떻게 하시는가가 중요하겠죠.
앞으로 예상되는 점을 몇가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회사가 출산휴가를 주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럴 때는 개의치 마시
고 휴가원을 제출하신 다음 60일간의 유급휴가를 쓰세요.
둘째, 산전후휴가 기간 동안 사표를 쓰도록 강요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에도 역시 사표를 쓰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30조(해고
등의 제한)에는 사용자는 산전후휴가기간과 그 이후 30일간은 해고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산전후휴가 기간 동안 강제적으로 사표를
쓰게 하였다가 문제제기를 하여 원직복직된 많은 사례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
신다면 잘 이겨내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해고를 할 경우 사업장 소재 노동위원회에 부당
해고구제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증거인데, 임신과
출산을 계기로, 혹은 사내부부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를 하려고 한다는
증거를 수집해야 합니다. 상사와 대화를 할 때 녹음을 하시는 것이 좋고,
각 상황마다 육하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일지를 작성하고, 주변 직원들의 사
실확인서를 받아두는 것도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특히 건강 조심하시고,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궁금하시거나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36-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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