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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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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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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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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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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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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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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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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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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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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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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서 죽을것 같은데 어디하소연 할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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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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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서죽겠는데 어디에 쉽게 말할 수도 없네요~성폭력은 아니지만 성폭력에 버금가는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사람으로써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저는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2년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다름아니고 작년 10월에 직장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입사한지 2달된 남직원인데 항상 병원에 불만을 갖고 있더니 결국 불씨를 저한데 던지더군요.10월19일 여느때랑 다름없이 출근해서 업무시작한지 한시간만에 제가 자기한테 씨*이라고 욕을했다면서 시비를 걸면서 원무과 안에서 멱살잡고 목을조이더니 것두 모자라 밖으로 끌고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이며 직원들이 보고있는데도 시멘트 바닥에 저를들어서 내던지더군요.여기저기 멍들고 허리를 다치고 했는데도 주변사람들은 말려들기싫어서인지 멀찌감치구경만 하고 있더군요.심지어 원장이란 사람은 울면서 맞았다고 하소연 하는 저에게 챙피하니까 그만울고 진정하라는 겁니다.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분통터져 미칠것만 같습니다.사무장이라는 사람은 주먹을휘두르며 때리는 그놈보다 힘없이 맞고 있는 저를 잡고 말리더군요. 경찰에 신고하라는 형부의 말에 일단 다른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끊어야 겠다싶어 가려는 찰나에 누가 신고를 했는지 경찰이 오더군요.알고봤더니 그 작자가 얼굴에 손톱자국이 났다며 되려 지가 진단서를 끊어서 신고했답니다.저는 얼굴에 그런상처를 낸적이없는데 저항할 틈도 없이 맞고있는데 자기얼굴을 긁었답니다.저는 다른병원데 가서 3주의 진단을 받고 20여일가량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구 그놈은 멀쩡하니 술먹고 돌아다녔습니다.더 웃긴건 경찰들의 태도에요.신고를 했는데도 병원에 와보지도 않고 몇번 전화를 해서 따지고서야 오고 자기들이 보기에는 쌍방이 되겠느니어쩌느니 그런말만 하더군요,진술내용두 그 인간은 첨부터 끝까지 거짓으로 해놓고 횡설수설 해놨는데도요.저는 그일로 직장에서도 관둬야 했고 지금까지도 그일생각하면 잠을 못자고 설칩니다.어찌해서든 좋은쪽으로 생각해서 다시 출근을 하려던 저에게 돌아온건 사무장의 퇴사처리 해야하니까 빨리 결정내려달라고 한말과 원장님은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봐서 다수결로 결정할일이라고 그러더군요.말이 됩니까?다수결로 물어볼일이 따로있지...항시 직원이 모자른 상태여도 2년넘게 힘든거 꾹참고 일해왔는데 결국은 2달된 그인간과 똑같은 취급을 하다니요.병원이미지를위해서 그런거 같아요.저희 언니가 원장님을 찾아뵙고 들은말은 "보세요 그일때문에 환자수 줄은거 안보이세요?"라는 말이랍니다.거짓이라도 저의 상태를 물어보는게 아니라요...2달 넘게 결과를 기다렸는데 오늘 경찰서에 갔더니 저두 벌금을 내야 된다고 하더군요.말이안나오고 눈물이 먼저 나오더군요.형사말은 그당시에 있었던 환자나 병원직원들에게 몇차례 물어봤는데도.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다들 모른다고만 하더랍니다.자기에게 해가 갈까봐서...여자로써 그것두 직장내에서 제가 당한 모욕감과 그 수치감때문에 한동안 밖에 나가는것두 힘들었어요.형사말로 제가억울해도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이대로 끝내면 아마 저는 진짜미쳐버릴것 같습니다.맞은것도 억울하고 200만원가까이 되는 병원비를 내고 치료한것두 억울한데 전과에 벌금까지 내라니요?그인간은 지은죄를 아는터라 벌금낼 각오하고 있다고 배짱이라더군요.전과가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여유로운지...어떻게 방법이없을까요?모른다고 하지마시고 제발 희망이 보이는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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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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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폭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오히려 님께서 회사도 그만두게 되고 벌금까지 내야하는 상황이 되어 저희로서도 무척 화가나고 안타깝습니다. 마음 가다듬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현재 경찰에서 쌍방폭행으로 양쪽 모두 벌금을 내도록 한 것은 님께서 폭행을 한 것이 인정된것 같은데요, 님의 주장대로라면 이에 대해 다시 항소를 제기하여 님의 행위가 가해자의 폭행에 대한 정당방위이며 그 피해에 있어서도 님께서 훨씬 가혹한 내용이였음을 주장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퇴사처리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부당해고를 다투는 것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내부에서 폭행이 있었을 때 님께서는 피해자인데다,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해고사유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이유로 해고를 하는 것은 부당해고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장내에서 폭행이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 아무런 시정조치나 해결노력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님을 해고한 것에는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가해자는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다면 형평성을 들어 더더욱 회사의 책임을 물어야겠죠). 부당해고구제신청은 사업장을 관할하는 노동위원회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부당해고를 다투는 경우 회사가 쌍방폭행의 책임을 물어 기업질서위반 등을 이유로 정당한 해고를 주장할 수 있음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폭행의 가해자 뿐만 아니라 사업주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치료비 등 님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것입니다. 이러한 청구내용을 바탕으로 법원은 실질적인 손해액을 판단하여 지급액을 결정하게 됩니다. 항소, 부당해고구제신청, 손해배상 등과 관련하여 변호사와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법률구조공단에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문제제기 하시어, 다시는 이러한 직장내 폭행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보다 안전한 직장문화 속에서 일하게 되셨으면 하네요.
그럼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 또는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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