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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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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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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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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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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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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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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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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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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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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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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폭언과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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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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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 은행 카드사업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입사는 작년 8월에 했구요..입사 당시 제가 하는 일은 차장님을 보필하면서 일반적인 사무와 카드신청 관련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무실에는 차장님과 저만이 직접적인 회사 정식 직원이고 나머지
팀장 4명과 영업사원 들이 있습니다. 영업팀장들은 실질적인 상사는 아니지만 나이들이 다 저보다 많고 업무적으로 필요한 부분만을 도와 주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지시는 차장님만이 할 수 있는데..영업이 돈과 관련되서 그런지 팀장들은 돈에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그리고 입사 후 1달쯤 팀장이 잘못을 했는데 저한테 뭐락 하길래
당당하게 제 입장을 밝히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팀장들은 여자이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제게 "싸가지가 없는둥, 씨X, " 이런 욕설을 했습니다.그런 소리를 듣고 회사 내에서 함부로 말하는 것에 대해 차장님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제가 팀장들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
그런데 그 이후 그런 일들이 몇번이 반복 되었고 그럴 때마다 참고 넘어가야
했습닏. 같은 사무실에서 날마다 얼굴 보고 일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하지만 오늘은 최근 개인적인 일로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던 팀장과 문제가 생겼습니다.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였는데..서로 언성이 높아졌는데 그 팀장 말이
"어디 다 말 대꾸냐며 싸가지 없이 " 등 반말을 하면서 폭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이 반말을 했고 차장님이 중재하셔서 멈췄지만 전 너무 억울해서
그 팀장과 얘기를 할려고 했습니다. 평상시 개인적으로 다른 팀장들보다 친분이
더 있었기에 좋게 풀기 위해서 하지만 그 팀장은 제게 할 말이 없다면서 얘기하기를
거부했고 그래서 제가 무슨일을 잘못했길래 그러냐고 따져 물었더니 "꺼지라면서 너랑은 할말이 없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뭘 꺼지냐고 말해보라고 했더니
저한테 책상 위에 있던 신청서를 제 얼굴에 다 던지면서 "꺼지라고 보기도 싫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모욕을 주었습니다. 팀장은 저를 때리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말리니까 신청서를 집어 던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런 모욕을 당한 것에 대해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응징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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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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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팀장의 폭언과 모욕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일을 하시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님과 영업팀장과의 직무관계에 있어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은데요, 영업팀장의 경우 본 은행에 직접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인지가 불분명합니다. 예컨대, 영업팀장의 경우 특수고용노동자(실질적으로 종속노동을 제공하고 있으나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라고 한다면 직장내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직장내에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 이러한 폭언사실과 폭언으로 인한 어려움 등을 통해 가해자의 공식적인 사과 및 징계 등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나, 영업팀장이 귀 은행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직장내에서 해결을 요구하시기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에 말씀드린 경우라고 하더라도 영업팀장의 경우 님과 지속적인 업무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조직문화와 관련하여 이러한 폭언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력하게 회사측에 요구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즉, 직장내 폭언이 피해노동자의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근로의욕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근무환경을 악화시킨다는 점을 말씀하시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조치를 요구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때, 이러한 직장내 폭언은 단지 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동료분들과 함께 직장내 문화를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알아보시고 함께 조직적인 문화로 접근하여 대응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직장내에 노동조합이 있거나 고충처리기관이 있다면 이를 통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직 폭언의 문제를 규제할만한 법적인 해결방법이 미약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사업장내에서 해결을 모색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꼭 문제제기 하시고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전화 또는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 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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