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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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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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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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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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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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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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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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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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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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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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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억울한 사연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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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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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논산 왕전에 있는 토마토 단란주점에서 4월4일 새벽을 마지막으로 7개월을 일을했읍니다...4월4일 새벽 손님과의 말다툼끝에 목을 졸렸고 그당시 다른손님과 토마토 주인언니 신랑이 목격을 하였습니다.. 주인언닌 대전을 가서 저혼자 장사를 하고있었구요...4월4일 아침에 일어나 목이 아파서 병원을 찿았고 진단 3주를 받았읍니다..전 하루벌어 애들을 키워야하는 상황이라 의료보험도 안되있고 해서 병원비 때문에 물리치료조차 받지 못했읍니다.. 목을 졸린 그사람이 사과만 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분하지도 않았고 고소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며칠뒤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애들을 만나 보내고 그사람에게 전화를 했지만 욕설뿐이었고 전 고소를 했습니다..
증인 두명과 가해자와 제가 진술하는 과정에서 증인 두명은 가해자가 동네 사람이고 힘이 어느정도 있다는 사람이기에 내목을 조른사실이 없다고 진술하더군요
물론 토마토 사장 남편은 이해를 해야겠지요 손님이기에 입장이 난처하겠지만 그런일이 전혀없었다는 진술에 적잖게 놀랐읍니다..
그래도 몇달을 그가게에서 일한 사람이고 친형부처럼 대했던 사람인데..실망했읍니다....며칠후 전 22일치 월급을 달라고 전화를 했지만 통화를 할수가 없었읍니다...
토마토 주인언니와 만나서 월급얘기를 했더니 신랑이 안주면 자기라도 준다고 낼 입금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이상한 얘기를 들었읍니다..
증인중 한명인 단골손님이 전날 음주사고를 냈다는겁니다...
자기가증언을 제대로 안해줘서 내애인이 일부러 사고를 냈다는 얼토당토않은 얘길 하는 겁니다...그와 더불어 주인언닌 가해자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줄 아냐면서 고소건을 계속 이어가봐야 너만 당하니까 이길수가 없는 일이니까 그만 두길 권하더군요...전 언닌 친언니처럼 따랐었고 그언니는 정말 믿습니다...그런데 그 다음날 언니가 그 고소건이 법원을 넘어갔다고 나 생각해서 하는소리니까 법원까지 가게되면 증인들이 전혀 없었던 일이라고 우기니 나만 불리해지고 우스운꼴 당하니까 그만 취하하라고 하면서 지금 월급가지고 집앞으로 가니까 도장만 가지고 나오라고 도장만 찍으면 자기네들이 알아서 법원에 제출해 주겠다고해서 나갔읍니다
남들은 얼마되지 않은 돈이라고 하겠지만 제겐 72만원이 큰돈입니다..
월급 준단말에 취하한다는 진술서에 도장을 찍고 나니 24만원밖에 못주겠다는겁니다...나머지 48만원은 단골손님인 그 증인에게 외상값48만원을 월급으로 직접 받아가라는 겁니다...기가 막혔지만 그 자리에서 그사람에게전화를 해서 월요일날 준다는 약속을 받았읍니다...
하지만 월요일 그 사람은 돈을 못주겠다고 연락을 해왔읍니다..
덧붙여서 토마토에서 일할때 내가 자기 돈을 훔쳤다는 겁니다..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읍니까?돈 못받는것도 분하고 억울한데 이젠 도둑년이라니..
전 모르겠읍니다..내가 술따르고 천한일을 하지만 이렇게 까지 수모를 당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가해자는 정말 아팠다면 그날 바로 입원을 했어야하는거 아니냐며 자기가 공무원이라 그걸 이용할려는거 아니냐며 욕을 합니다..
분합니다..경찰두 물어보더군요 왜입원안했냐고...돈도 없고 벌어야 먹고 사는데 어떻게 입원하겠냐고 했죠..
담당 경찰이 그 가해자 후배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전 어떻게 이분한 마음을 진정시켜야 하나요
또 누구에게 못다받은 월급을 받아야 하나요,,
분하고 억울하단 말밖에 할말이 없읍니다
제게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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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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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님의 말씀을 들으니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정말 답답합니다. 특히 믿었던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더 가슴이 아픕니다. 또 저희 고용평등상담실에서는 모집, 채용 과정에서의 성차별 문제, 직장 내에서의 성차별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있어 님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드릴 수 없다는 점이 더 죄송합니다.
다만, 님의 상황을 살펴보면, 임금의 문제나 폭행에 의한 치료비 문제 등이 얽혀 있고 더 문제를 어렵게 하는 것은 지역에서 인맥이나 연줄 등을 이용해서 문제를 무마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님께 이런 문제를 함께 의논하고 해결을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님의 문제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또 논산이라는 지역과도 거리가 가까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논산 지역은 아니지만 대전에 대전여민회라는 여성단체가 있는데요, 그쪽에 다시 문의를 하셔서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저희가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구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대전여민회 쪽에 연락하셔서 도움 받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시구요. 주변에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그 분들과도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이 의논하시고 힘 받으셨으면 합니다.
대전여민회 전화 : 042-257-3534
이메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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