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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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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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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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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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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시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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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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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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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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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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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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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도 담지 못 할 상스러운 욕을 하는 상사를 처벌할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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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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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는 작은 광고사진 스튜디오 입니다. 실장님이 두분이 계시다가 두분의 관계가 악화되어 직원까지도 편이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그 상사(상사라고 할 필요도 없는 그저 저보다 1년반정도 먼저 들어온 어시스트입니다) 그 사람이 욕을 입에 달고 산다는 건 알았지만 지금은 갈 수록 심해져서 세상에 욕이란 욕은 다 저에에 퍼붓습니다. 그냥 참으라고 하지만 저는 모욕감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실장님이라서 이렇게 있지 아니면 정말 그만뒀을 것 입니다...다혈질에 욕을 입에 달고 살아서 주먹이 올라가기도 했고...또 제가 혼자만 여자라서 xx년, 등의 욕은 다 저 들으라고 하는 게 분명했으며...밀고 넘어뜨리고...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먹을 욕이란 욕은 다 먹은 듯 합니다...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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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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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용평등상담실입니다.
현실에는 직장내 폭언, 폭행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네요. 직장동료든 상사든 폭언, 폭행을 일삼고 있다면 그 스트레스가 엄청 날 텐데, 맘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법적으로는 근로기준법에서 폭행을 규제하고는 있지만, 그 경우 사용자의 폭행을 규제하고 있어 직장내 폭언, 폭행을 규제하기에는 미비한 측면이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7조 (폭행의 금지)
사용자는 사고발생 기타 어떠한 이유로도 근로자에게 폭행, 구타행위를 하지 못한다.
이 문제가 노동자에게, 특히 여성노동자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직장내 폭언, 폭행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오래 전부터 요구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해결방안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또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해도 피해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아 어려운 측면이 있구요. 그래서 어렵지만 사업장 내에서 해결하는 수밖에는 없는데요.
먼저 폭언, 폭행을 일삼는 사람에게 그런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구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보다 상사나 사업주에게 이 문제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하셨으면 합니다. 한편으로 그 사람의 폭언, 폭행에 대해서 그 상황이나 행동, 주변의 반응, 님의 느낌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록을 해두시는 것도 만약의 상황에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노동자 개인이 이 문제에 대응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님의 경우 여성이 님밖에 없어서 더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시구요, 여성노동자는 아니더라도 주변에 다른 노동자분들과 함께 이야기해보시고 함께 해결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직장내 폭언, 폭행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그 영향 또한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하루 빨리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저희도 그것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0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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