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성보호, 양립지원
|
|
|
|
번호
|
60
|
글쓴이
|
직장인
|
등록일
|
2002.04.18
|
조회수
|
4111
|
|
제목
|
회사에서 휴직, 보건휴가가 없을 수 있나요?
|
|
내용
|
안녕하세요?
전 직장생활을 하는데요, 지금 임신10주로 입덧이 너무 심해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거든요.
일상생활은 물론 근무도 못할정도라 회사에 휴직계를 냈는데, 상사말이 우리 회사엔 휴직이 원래 없다면서 휴가를 내라며 절 한시간동안 설득하시더라구요.
전 그런것은 상위법에서 정하는것이지 사규에서 정할 수 있냐며 크게 반발했는데 정말 회사에서 휴직을 없게할 수 있나요?
사실 사규에 대해선 회사에서 보여주질 않아서 본적이 없어, 알려주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제가 따라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남은 휴가일수를 다 쓰고, 휴가일이 마이너스(-)가 되면서까지 휴직을 안하고 휴가를 해야만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상사말이 우리회사에 보건휴가는 없다고 하던데, 그것도 휴직같이 회사자체에서 정할 수 있는건가요??
마지막으로 보건휴가를 쓰지 않은경우 하루분의 임금을 지급해야하는데 한번도 받은적이 없습니다..퇴직할때 한꺼번에 정산해서 받을 수 있나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
|
답변
|
안녕하세요.
생리휴가는 5인 이상의 사업장이라면 월 1회의 유급휴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인 이상의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생리휴가가 없다고 한다면 이는 위법한 사항입니다.
생리휴가는 여성의 건강과 모성 보호를 위하여 부여하는 휴가로, 법의 취지는 휴가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당해 월이 지나가면 생리휴가사용권은 소멸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측에서 생리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자료가 있다면 생리휴가수당에 대한 청구가 가능합니다.
회사측이 우리 사업장은 생리휴가가 없다라는 말을 녹음하여 놓거나, 관행상 한번도 생리휴가를 사용해 온 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해야 합니다.
생리휴가 수당 청구는 3년 이내의 것만 청구가 가능합니다. 임금 채권의 시효가 법적으로 3년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리휴가는 사실상의 생리현상에 따라 주어야 하므로 근로자가 청구하는 날에 무조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임신 중의 기간에는 생리휴가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노동부의 행정해석입니다.
여성단체에서 생리휴가를 보건휴가(건강휴가)로 전환하여 임신 중에도 검진을 위한 휴가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개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휴직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는 법적 조항은 없습니다. 사규에 병가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면 근무를 할 수 없을 정도임을 드러내는 진단서를 첨부하여 병가신청을 내시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만약 어렵다면 휴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전화나 메일 주세요
고용평등상담실(02-706-505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