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목록보기 ≫ 기타고용사안
번호 380 글쓴이 양배추 등록일 2014.09.29 조회수 1768
제목 3교대근로자의비애
내용 저는사회복지에 근무하는보육사입니다ᆢ신생아부터돌ᆢ넘은아가들까지보육사한명당ᆢ10~15명까지돌봅니다ᆢ애들이많으면눈치가보이는지명절오프를한개주면서ᆢ무지생색을내죠~요즘ᆢ애들을한두명 덜본다구ᆢ이번추석오프를하루도주지않쿠ᆢ본사사무실직원들과저희총무만5일을쉬었구요ᆢ이번에는대체휴일까지쉬었으면서ᆢ저희는시설이니까비교하지말라며ᆢ안주더라구요ᆢ물론추석날일한다구ᆢ수당도없구요ᆢ매번명절오프얘기할때마다ᆢ여긴시설이니ᆢ오프가없다는말만합니다ᆢ다들ᆢ얘기는하지만ᆢ위에서왜쉬냐고하니ᆢ다들꾹참는거지요ᆢ저희는5일쉰다구ᆢ다받으려구도하지도않코ᆢ단하루라도오프를준다면ᆢ하는생각입니다ᆢ이것도부당한대우같은데ᆢ여기서나마ᆢ하소연을합니다ᆢ다들먹구는살아야하니까ᆢ나서지못하구ᆢ힘든일하면서ᆢ제대로된대접을못받으니속상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입니다.

선생님 우선 지난 29일에 상담을 주셨는데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지금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이시군요. 신생아부터 돌이 넘은 아주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계시니 참으로 손이 많이 가고, 그 만큼 체력도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육 교사 한명이 돌보는 아이도 10명에서15명 정도 되니 보육 교사 일인이 겪는 심리적/체력적 에너지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고, 또 그만큼 체력도 많이 필요한 일을 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쉼이 보장되어야지 정성스럽게 아이를 돌볼 수 있을텐데 그러기가 어려운 구조 속에 계시는 것같이 느껴집니다. 보육교사들은 끊임없이 바쁘고, 힘들게 움직이고 있는데 정작 사회복지시설 본사 사무실과 총무부서 직원들은 그렇지않은 것 같아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 지금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보육교사들의 휴일이 제대로 지켜지지않는 것인데 그것도 모자라 휴일에 노동한 것에 응당하는 대가를 전달하지 않는 것이 불만이신 것이지요? 선생님 지금 일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시설이 100인미만의 사업장이라고 하셨는데 그중 선생님과 같이 보육교사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은 몇분정도 계세요? 모두가 선생님과 같은 상황에 있다면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관련해서 공동으로 문제제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시설이니까 오프가 없다고 하는데 일하고 있는 사업장의 형태가 어떠한 형태이든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노동 조건이 구성되어야 합니다. 특히 야간근로로 휴일근로를 한 경우에는 그에 응당한 임금을 지급하여야 하고, 야간근로와 휴일근로는 기본임금의 50%를 추가하여 지급하여야 하는 것이고요.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러한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않는 것은 분명 체불임금에 해당하며, 체불임금은 사회복지시설을 관할하고 있는 지역 고용노동부에 방문하여 체불임금진정을 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을 하게 되면 담당 근로감독관이 사건을 조사하고, 임금 체불로 판단이 되면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도록 명령합니다.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먹고 살아야하기에 제대로 문제제기도 못하고, 또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니 속상한 심정이 이곳에서도 느껴집니다. 선생님 우선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 동료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공동으로 대응해볼 수 있는 힘을 모아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같이 집단으로 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을 해볼수도 있는 것이고요.

선생님, 관련해서 추가로 문의하거나 논의하고 싶은 사안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셔요. 온라인 상담보다 전화로 상담을 주시면 더 자세히 서로 상황에 대해서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지점들을 다양하게 찾아나가볼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상담 전화 남기도록 할게요. 아무쪼록 동료분들과 잘 이야기를 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곳에서 선생님께 힘을 전합니다. 다시 한 번 상담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안녕히계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
02-706-5050 / eq5050@womenlink.or.kr
목록보기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답변 조회
382 학원 강사 급여 및 퇴직금 김재성 15.04.01 2177
381 학원폐업에따른손해배상 최성영 14.11.04 2035
380 3교대근로자의비애 양배추 14.09.29 1769
379 출산휴가중 퇴사처리 최정희 14.08.29 2646
378 사적인 감정으로 재계약기간 초과로 동결상태입니다.... ..... 14.08.27 2249